권혁준 사장 자녀교육을 위해 양로원 방문

 

 

칭다오에서 한국식품 사업을 20여년 해온 조선족 기업인 권혁준(53세) 사장이 지난 12일 아들 권병호군을 대동하고 청양에 위치한 ‘사랑의 집’ 양로원(원장 윤동길)을 방문하고  한국식품 7박스를 전달하면서 뜻깊은 자녀 교육의 시간을 가졌다.  

권혁준 사장은 셈평이 펴여도 자녀앞에서 돈냄새를 풍긴 적이 없었으며 소박하고 수수한 생활습관을 갖도록 교육했다. 

올해 15세 된 아들 권병호군은 권 사장이 늦둥이로 낳은 아들이지만 항상 엄격하게 요구해왔다. 성적을 위주로 하는 요즘 시대이지만 성적보다 우선 인성이 중요하다고 항상 강조해왔다. 이번에도 노인을 공경하고 약세군체에 관심을 가지게 하기 위해 아들을 데리고 양로원을 방문한 것이다. 

한편 한국식품업에서 20주년 노하우를 쌓아온 권 사장은 여러가지 여건으로 전반 시장이 침체상태에 빠진 상황에서도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찬탄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한국식품 판매액을 7천 만 위안을 실현했다. 

권 사장은 그동안 한국 식품부에서 수여하는 감사패와 상장을 수없이 받았으며 한국 관계부문의 후원하에 정기적으로 식품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영어를 배우기 시작했다는 권 사장은 배우는 것이 향수라고 덧붙였다. 사업에 성공한 것처럼 자녀교육에도 성공하기 위해 죽을 때까지 배우는게 부모된 사람의 의무라고 설명했다.

권 사장은 향후에도 양로원, 고아원을 자주 방문하는 것을 통해 아들이 인성 바른 사람으로 자라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김명숙 기자

 

사진설명: 아들과 함께 양로원을 방문한 권혁준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