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칭다오정양유치원 크리스마스 재롱 잔치 벌려
제 5회 ‘울려라 징글벨’ 진행
하늘에 떠있는 별들이 아름다운 빛깔을 내뿜으며 하늘에 수를 놓듯이 칭다오정양유치원 어린이들이 각자의 빛으로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울려라 징글벨’ 재롱잔치가 12월 17일 오전 10시, 정양학교 5층 대강당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칭다오정양학교 산하 청양유치원과 석복진유치원에서 온 유치원생 180명과 교직원,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3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오진희 부원장의 사회로 시작한 재롱잔치 행사 첫순서에서 나선영 원장은 “올해 제5회째로 진행되는 재롱잔치는 해를 거듭할수록 우리 아이들의 자신감과 표현력이 더 향상된 것 같다.”면서 “큰 무대에서 엄마아빠 앞에서 귀엽게, 율동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박수를 주시면 더 잘하리라 믿는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크리스마스 행사 시즌 1부에서 중국인 마술사가 삐에로 복장을 입고 신비의 풍선마술쇼를 보여주어 어린이들은 보는 내내 즐거움을 금치 못했다.
2부에서는 어린이 대표 두명이 또박또박 유창한 우리말로 개회사를 하고 각 반급별로 그동안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한 ‘부채춤-가시리’, ‘솜사탕=예뻐예뻐’, 엄지척, 치어댄스 등 10개 종목을 학부모들께 선보였다. 탁아반 몇몇 어린이들은 가슴 떨리는 첫 무대라 공연내내 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마지막까지 무대에 서있는 것만으로도 장하다는 생각에 학부모들은 사랑과 격려의 박수로 용기를 주었고 소, 중, 대반 어린이들은 작년보다 더 성숙한 모습으로 솜씨를 뽐내며 신나게 율동하여 학부모님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3부에서는 정양유치원 어린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산타할아버지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와서 한해동안 착하고 씩씩하게 자란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푸짐히 나누어 주고 반급별 기념촬영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산타할아버지, 고맙습니다. 내년에 다시 만나요~”
어린이들은 산타할아버지와 내년의 만남을 약속하며 집으로 돌아갔다.
연말 자리매김 행사인 ‘울려라 징글벨’ 재롱잔치는 정양유치원생들이 그동안 배운 창의적이고 활동적인 학습내용을 학부모에게 공개하여 자신감과 표현능력을 키우고, 상호간 교류 및 협동 능력을 배양하며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거리로 남는 뜻깊은 행사이다.
칭다오정양부설유치원은 어린이들이 바른 어린이, 밝은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을 통해 실천하는 전문 유아교육기관이다. 다양한 교육활동과 경험을 통해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를 고려한 연령별 중, 한, 영 3중 언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계옥 특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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