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교사친목회 이창지회 송년회 마련

 

 

 

지난 24일 칭다오교사친목회 이창지회 송년회가 박풍대주점(博丰大酒店)에서 진행, 총회 회장, 수석 부회장, 시내지회 회장 등 내빈과 회원 도합 30여 명이 참가하였다. 

 

선우련화 선생이 대회 시작을 알리자 지회 회원들이 민족복장을 차려입고 북과 징을 울리면서 등장하였고 이어 교사 친목회 ‘회가’와 ‘반갑습니다’ 노래를 합창하면서 분위기를 고조에로 끌어올렸다.

 

류화련 부회장이 내빈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이창지회 김성기 회장이 연말 총결보고를 하였다.

 

이창지회는 올해 총회의 ‘3.8여성의 날’,  6월 19일 ‘어버이 날’ 기념활동에 적극 참가하였으며 지회 자체로 4월 10일 중산공원 유람,  5월 8일 ‘어머니 날’ 산간유람,  6월 14일 라이시 월계화 축제 유람,  5월 19일 5박6일 쥬자이거우(九寨沟)유람, 7월 2일 황다오 금사탄 문체활동, 10월 14일 한국주간 행사 참여 등 많은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해왔다. 

 

한편 천태주민위원회에서 조직한  문예활동 및 어려운 독거노인 돕기 활동과 ‘중양절’을 맞이하여 석복진 양노원을 찾아가 위문공연을 하는 등 사회활동에도 적극 나서서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창지회는 회원들간에 힘들고 어려움이 있을 때 서로 배려하고 관심하는 아름다운 기풍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이영수 선생이 병석에 있을 때 찾아가 위로하였으며 김광수 전임 총회장이 한국에서 중병으로 앓아누웠다는 소식을 접하자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2500위안을 모아 김성기 회장이 한국에 가는 기회를 빌어 직접 찾아가 위문하고 위로금을 전달하였다. 

 

이창지회에서는 심신건강에 알맞는 야외활동을 자주 조직했을뿐만 아니라 매주 한차례씩 활동실에 모여 춤, 노래를 배우기도 하고 여러가지 강좌를 진행하여 회원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켜주기도 했다. 

 

이외 올 한해 회원들이 협찬한 금액이 7400위안에 달해 자력으로 북 8개와 무용신발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간 수고한 회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용택 회장과 차설매 수석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창지회의 성과를 충분히 긍정하고 앞으로도 단합과 소통의 모범이 되어달라고 부탁했다. 

송년회에서는 회원들이 정성들여 준비한 노래와 춤을 선보였다. 

이영월 특약기자

사진설명: 김성기 회장, 류화련 부회장, 정영숙 문예위원, 최영옥 출남 감사패를 받아 안고 기념사진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