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팔선골프협회 송년회 및 회장 이임식 진행

 

 

옌타이팔선골프협회 송년회 및 회장 이임식이 15일 옌타이 쉐라톤호텔에서 진행되었다.

옌타이팔선골프협회 회원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한 이날 행사는 박지성 회원이 진행을 맡았다.

이번 행사에 옌타이시 원로조선족교육자인 이춘식 교수, 김송학 교수, 옌타이조선족노인협회 김동진 회장, 월드옥타 옌타이지회 김금화 회장, 옌타이조선족여성협회 김옥춘 회장, 옌타이조선족축구&배드민턴협회 김용 회장, 중국과학기술문화인협회 옌타이지회 대표 등 내빈들이 참석하였다.

행사에서는 제9대 집행부에서 2년 간 진행했던 활동과 협찬리스트 동영상 방영이 있었다.

이 협회는 기존의 월례회 외에 한중골프대회, 옌타이/웨이하이골프대회, 산둥배골프대회, 전국조선족기업가 골프대회에도 적극 참여하여 좋은 성적을 따냈다. 그리고 대부분 회원이 매년 현금이나 물품 후원을 한 덕분에 자체 행사도 무난히 진행할 수 있었다.

옌타이팔선골프협회 김혁우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기회에 옌타이시 각 단체장과 소통 교류의 자리를 만들게 되어 고맙고, 앞으로 옌타이시조선족단체들로 융합되고 발전된 민족사회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공로패와 감사패 전달에 이어 만찬이 시작되면서 바이올린 연주, 3인조 무용이 공연되었다.

한편 제2부행사로 2018 연말시상식이 있었다. 개근상, 게스트상, 롱기/니어상, 개인상, 단체상 시상식을 진행하면서 푸짐한 행운권 추첨도 함께 진행되었다.

행사 마지막 순서로 회장 이임식 및 회기전달식이 있었다.김혁우 회장이 회기를 신임 황명 회장에게 전달하였다. 

황명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2년간 많은 노고를 해주신 김혁우 회장을 비롯한 제9대 집행부에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전체 회원들의 아낌없는 조언과 방조를 부탁드린다”고 하였다.

신임회장 취임식은 내년 3월 첫시즌에 회장배대회를 시작으로 별도로 할 예정이다.

이 협회는 2017년부터 협회내에서 매달 대회를 통하여 공익활동모금을 모았으며 향후 옌타이지역 민족문화의 발전과 불우이웃돕기에 쓸 계획이다.

옌타이팔선골프협회는 본명이 옌타이조선족기업가골프협회로 김광성 초대회장이 2004년에 설립하였다. 2006년에 팔선골프협회로 변경하여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 

2008년에 팔선골프협회 주최로 옌타이에서 전국조선족기업가골프대회를 조직하여 대외에 이미지를 널리 알렸다. 

현재 회원이 47명으로 증가한 이 협회는 국내에서 진행되는 각종 경기뿐만 아니라 동남아 등 세계 각국에서 진행되는 대회에도 적극 참가하고 있다.

팔선골프협회 김혁우 회장은 “2년 재임기간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서 감사하고 특히 원로 고문단에서 적극 성원하여 무난히 협회를 이끌 수 있었다”면서 “유감이라면 공익기금을 만들었지만 잘 활용하지 못했고 회원들간의 비즈니스 연합영역을 더 넓히지 못했는바 신임회장이 잘 이끌어주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이번 행사에도 전체 회원들이 많은 물품을 후원하였으며 이외에도 옌타이원희생물과기유한공사에서 배/도라지즙, 양파즙, 홍삼액, 옌타이리버(理博)천연약물개발유한공사에서 1만5천여 위안에 달하는 곡물효소분과식물유산균분을 협찬하였다.

/박영철 기자

 

사진설명: 팔선골프협회 김혁우(가운데) 회장이 황명(왼쪽) 신임회장과 심영복 비서장에게 공로패를 주고 있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