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주시 위동항운과 손잡고
한국인삼축제 산둥성팸투어 진행
한국 경상북도 영주시가 주관하고 풍기인삼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풍기인삼축제는 '지구촌의 건강한 삶을 책임지는 만고의 영약 풍기 인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풍기 인삼을 홍보하는 행사로 널리 알려져있다.
매년 10월 초에 진행되는 풍기인삼축제에는 최고 인삼 콘테스트, 시가행진, 인삼씨앗뿌리기, 인삼대제, 농악 경연, 인삼미인선발대회, 시민노래자랑, 노인장기대회, 전통놀이대회, 문화풍물단 경연, 팔씨름대회, 전통농악공연, 인삼설화 관련 창작마당놀이, 취타대 및 풍물길놀이, 인삼 세계화 푸른음악회, 민속연날리기대회, 인삼풍물사진전, 인삼요리전시, 인삼캐기, 가공과정 체험, 인삼요리 경연, 사투리경연대회, 인삼장사씨름대회, 인삼퀴즈대회, 세기초의 생활소품전, 옛음식 시식 등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인삼캐기·가공과정 체험행사는 인삼밭에서 직접 인삼을 캐고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이벤트이다. 한편 풍기인삼조합에서는 인삼박피 및 병삼 제조과정을 견학하고 체험해 볼 수 있다
올 인삼축제를 대비해 영주시와 위동항운에서는 7월 2일부터 6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산둥지역 팸투어 행사를 조직했다. 산둥지역에 있는 중국여행사, 국제여행사를 비롯한 여행사와 TV, 신문사, 라디오방송국 등 언론사, 그리고 자전거협회를 비롯한 민간단체 대표 도합 18명이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일행은 2일 오후 3시에 칭다오국제부두에서 위동페리의 뉴 골든 브릿지5호에 탑승 하였다. 1993년도부터 칭다오와 인천 사이를 취항한 뉴 골든 브릿지 5호는 매주 월, 수, 금요일 17시 30분에 칭다오를 출발하는데 총 톤수가 29,554톤이며 여객 정원은 660명이다. 선내에는 라운지, 커피숍, 노래방, 영화관, 레스토랑, 면세점, 브릿지, 로비 등이 구전하게 갖추어져 있다.
3일 12시에 인천에 도착한 팸투어 일행은 한국 정풍국제여행사 최호남 사장의 안내하에 점심식사를 마치고 경북 영주로 향발, 도중에 참존화장품회사를 견학하기도 했다.
영주에 도착한 이들은 한국 최초의 서원이며 한국 정신문화의 창출지인 소서서원과 선비촌을 참관하고 영주역과 가까운 리치호텔에 행장을 풀었다.
4일 오전 일행은 영주 새마을관광과 관광부처 관계자들의 안내하에 영주 인삼밭을 둘러보았다. 인삼재배과정이 아주 특이했다. 일단 산에다 무작위로 씨를 뿌리고 1년 후 상태가 좋은 것만 골라 별도로 묘목을 옮겨 인삼밭에 재배하고 5년이 지난 후 6년근 인삼을 수확한다.
인삼이 한국의 대표적인 수출품이 되었던 까닭은 탁월한 약효때문이었다. 인삼은 독성이 거의 없고, 만병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사포닌(Saponin),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 등의 성분을 함유한 인삼은 심장 등 오장(五臟)을 보호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눈을 밝게 하고, 또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장수할 수 있다고 알려져 왔다.
실제로 인삼의 신진대사 촉진 작용, 진정작용, 혈당강하, 혈압강하, 면역력 향상, 암세포 억제, 피로 회복, 노화 방지 등 다양한 효능은 현대 의학으로도 입증되고 있다.
일행은 계속하여 영주의 인삼박물관, 홍삼공장, 하회마을, 영주무섬마을을 둘러본 후 안동시로 이동하여 저녁 식사를 마치고 월영교를 산책하였다.
한국 정품국제여행사에 요해한데 따르면 풍기인삼축제는 10월 20일에 개막하게 된다. 이에 따라 당 여행사에서는 축제에 참가하려고 칭다오~인천 간 위동페리를 타고 들어오게 되는 중국 유커들을 맞이할 만단의 준비를 세우고 있다. 구제적인 일정은 서울/영주/안동 4박 5일이나 5박 6일로 기획되어 있으며, 조만간 칭다오 주재 여행사나 언론을 통해 유커를 공개 모집하게 된다.
이번 팸투어에 참가한 한 여행사 대표는 인삼축제는 처음으로 모객하는 바 중노년들을 대상으로 하면 괜찮은 상품이 될 것 같다며 개막식에 유명한 가수와 아이돌들도 초청하면 모객하는데 많은 도움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위동페리 관계자는 항공사과 타선사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품위 있는 선상여행의 추억과 격조 높은 사교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위동만의 선상 칵테일파티는 중·고등학교 동창회, 기업연수 등에 활용 시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위동페리는 중한 수교전인 1990년 8월 12일 중한 합작으로 설립되었으며 당해 9월 15일부터 인천~웨이하이 항로를 개설하였으며 93년 인천~칭다오 카페리항로를 추가 개설하여 지금까지 중한 양국의 골든 브릿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위동페리에서는 칭다오시 청양구에 티켓대리점이 별도로 없는데 비추어 이번에 흑룡강신문사 산둥지사에 위동페리 티켓대리점을 설립할 계획이며 10월 20일에 진행되는 경북 영주풍기인삼푹제상품과 기타 여행상품도 흑룡강신문 산동지사에 위탁하여 판매할 계획이다.
/박영철 기자
사진설명:안동시 월영대의 야경
Comment Canc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