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한마당 축제 ' 폐막
경제와 문화를 하나로 엮은 첫시도
(사)세계한인무역협회 칭다오지회에서 주최하고 산하 한민족네크워크위원회에서 주관한 “한민족 한마당 축제”가 지난 8월 24일 막을 내렸다.
23일 저녁 5시부터 세한레포츠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주칭다오한국총영사관 우인식 영사, 칭다오한인회 이영남 회장,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김창호 회장, 재중국한국공예품협회 이덕호 회장을 비롯한 귀빈과 관계자, 그리고 세계한인무역협회 칭다오지회 김혁 회장을 위수로 한 임원진과 회원 총 300여 명이 참가했다.
주최측인 세계한인무역협회 칭다오지회 김혁 회장은 환영사에서 본 행사는 잊혀져가는 우리 민족의 전통과 문화를 이어가고 한민족 사회가 경제정보를 공유하며 민족사회에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하여 공동발전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개최 취지를 밝혔다. 행사는 스크린 골프대회, 우수상품 전시회, 전통놀이와 문화체험 그리고 축하공연 등 많은 볼거리, 먹거리 행사들로 이루어졌으며 이를 위해 수고해주고 후원해준 모든 사람 및 참여해준 모든 조선족과 한국인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칭다오한인회 이영남 회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한민족 사회가 더욱 끈끈한 관계가 되고, 조선족 사회와 한국인간에 밀접한 협력하에 지속적인 발전이 있기 바란다고 했다. 아을러 칭다오한인회도 한겨레, 한민족을 위한 일이라면 서슴지 않고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개막식에 이어 인절미 만들기, 비빔밥 만들기 등 현장표연이 있었으며, 문예공연과 더불어 한국 박성광 외 8명의 개그맨들이 펼친 무대는 웃음으로 현장을 꽉 메웠다. 공연이 끝난 후 한국 스타들과의 팬싸인회와 포토타임은 개막식에 이색을 더 해주었다.
이에 앞서 8월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스크린 골프대회는 조선족과 한국인 총 211명이 참가했으며 경기결과 구선녀씨가 신페리어방식으로 우승, 석호철씨가 준우승, 박련옥씨가 3위를 차지했다. 장순녀씨가 여자 메달리스트상, 강준호씨가 남자 메달리스트상을, 이주 형씨가 남자 롱게스트상, 이선희씨가 여자 롱게스트상, 이상우씨가 리어상을 수상했다.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상품전시회에는 다양한 한국상품들이 선보여 칭다오에서 한국상품을 널리 알리는데 의미를 부여했다.
사진설명 : 개막식에서 김혁(우2) 회장과 박광석(좌2) 전임회장이 귀빈들과 함께 비빔밥을 직접 만들고 있다.
/ 김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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