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인타운의 대표적인 여성단체인 한미여성회(KAWA)가 연변 여성단체인 '연변조선족 부녀발전촉진회(회장 강순화)'와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한 상호교류 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약속했다.
여성들의 권익신장을 중심으로 커뮤니티봉사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두 여성단체는 서로 자신들의 활동 내용을 주고받으며 자매결연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더욱 성숙하고 성장하는 여성회가 되기로 뜻을 모았다.
강순화 회장은 "연변의 여성단체가 미국에 진출해 교류활동을 하게 된 것은 중국에서는 최초"라며 "미국이라는 선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KAWA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KAWA 는 자매결연을 기념해 지난 3월 1일, JJ 그랜드 호텔에서 '중국 조선족과 여성문제'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졌으며 강순화 회장은 이날 특강을 통해 조선족 여성들의 삶과 뿌리교육, LA 이민사회와 다른 점, 조선족 기러기 가족의 문제점 등을 소개했다. /김동희
08.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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