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협회 시내지회 연말총화대회 진행
지난 12월 24일 칭다오시조선족교사협회 시내지회는 회원 40여 명과 총회 회장단 및 청양지회, 이촌지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상광장 아파트단지에 위치한 지회 회의실에서 연말총화대회를 가졌다.
김태현 회장은 총화보고에 앞서 한해 동안 협회 활동에 적극 참가해준 회원들에게 충심으로 되는 감사의 인사를 드렸다. 그는 협회는 매주 일요일을 활동일로 제정하여 비 오나 눈이 오나 한번도 거르지 않고 정치시사학습, 건강지식강좌, 노래 배우기, 건강무 사교무 연습, 유희활동, 단문짓기 등 다양한 활동을 조직하였으며, 야외활동과 관광활동을 여러 차 조직함으로써 회원들의 시야를 넓히고 우의를 다져왔다. 한편 음악교원 출신인 최상련씨의 지도하에 20여 곡에 달하는 노래를 배웠으며 석정자, 김세권 등 선생을 모시고 광장무, 사교무를 배우기도 했다. 아울러 오락양노중심(娱乐养老中心)에서 개최한 ‘음력설 단체 세배’행사와 ‘칭다오대학 마이다오단지 소풍야회’ 행사 등 지역사회 활동에 무용을 선보여 현지인들의 절찬을 받았다.
시내지회는 70세 이상이 30명, 70세 이하가 10여명, 80세 이상이 5명으로 평균 연령이 71세에 달하는 고령 협회이다. 이런 사정상 협회에서는 앓는 회원들에 대한 병문안을도합 6차례 실시하였는데 80고령인 김순자 선생은 한번도 거르지 않고 참석하여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협회에서는 손순만, 최상렬, 석정자, 박영자, 윤경복 회원을 총회 우수회원으로, 정희숙, 이련숙 회원을 지회 우수회원으로 선출하고 표창하였으며 특별히 총협회를 망라하여 연세가 제일 많은 손순만, 손운관, 김숙자 세 회원에게 기념품을 증정하였다.
이날 총화대회에서는 회원들이 평상시 준비해온 9가지 춤과 노래를 선보였다.
/이영월 특약기자
사진설명: 김태현 회장(우) 회장이 우수 회원들과 기념사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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