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일 연변대학 칭다오동문회 제4기 회장 당선
연변대학 칭다오동문회 신년회 및 제4기 회장단 출범식이 지난 1월 24일 칭다오 겔럭시예식장에서 진행되었다.
연변대학 총 동문회 관계자와 칭다오동문회 제1기 황민국 회장, 제2기 한명철 회장, 제3기 김호림 회장, 제4기 정성일 신임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회원 총 80여 명이 참가했다.
2005년 8월에 설립된 연변대학 칭다오동문회는 남녀노소는 물론 민족도 조선족, 한족 등 다양하여 가족같은 분위기가 특색이었다.
이날 퇴임한 김호림 3기 회장은 사업보고에서 임기 3년간 해마다 신년회와 3.8 여성의 날 행사를 정기적으로 해온 것은 물론, 2012년 3월 상하이동문회의 상품문화전시회에 참가, 2012년 12월 한국서울동문회 설립식에 참가, 2013년 과학문화인협회와 연합으로 야유회를 조직, 2013년 8월, 대련동문회 설립식 및 연변대학 동문회 제2회 골프대회에 참가, 2014년 10월 장춘동문회의 활동에 참가했다고 그간 활동들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김호림 회장은 그동안 동문회에 물심 양면으로 지원을 해준 황민국 1임회장을 비롯한 모든 인사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으며 황민국, 한명철, 김성용 등 가장 큰 기여를 해준 인사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제4기 회장으로 선출된 정성일(48세, 도문시) 씨는 1986년 연변대학 화학계를 졸업하고 2000년에 칭다오에 진출, 2001년 3월 청양구 이화원 슈퍼를 시작으로 1호점, 2호점, 3호점까지 슈퍼사업을 확장했으며 이외 2개의 무역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총 투자액은 무려 800만 위안에 달한다.
정 회장은 동문들을 위해 봉사하는 낮은 자세로 일하겠다면서 임기동안 네가지 일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큐큐, 웨이신, 카톡 플랫폼을 충분히 활용해 동문간의 연계망을 활성화시키고, 다음은 연변대학 동문들을 더 많이 찾아내어 대오를 확장하며, 셋째는 동문들의 힘과 지혜를 한데 모아 동문회 차원의 기업실체를 만들고, 끝으로 동문회의 활동을 단순한 오락활동에서 벗어나 더욱 다양하고 풍부하게 만들어가는 것이다.
이어 정성일 회장은 허강일, 김설화, 서인화 등 신임 회장단을 소개했다.
신년회에는 황민국, 한명철, 김호림, 정성일씨를 비롯한 개인과 리더스치과 청양분원, 백두산양노원, 애득안마, 박대감 숯불구이 등 회사와 업체가 후원했다.
설명: 정성일 신임회장이 김호림(오른쪽) 3기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 김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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