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훼이치LED조명등 품질과 기술로 경쟁력 높여
특수유리관 LED형광등 발명

 

칭다오훼이치(飞琦)LED조명등회사가 산둥성 지역에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하면서 중국 내수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했다.
특유의 기술력으로 국내 여러가지 기술특허를 정식 수여받은 당사 제품은 종류가 가정에서 업소까지 사용범위가 다양하다. 1회 사용시간이 5만 시간에 달하며 보통 조명등에 비해 조명효과가 3배이상에 달하고 75%의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본 제품을 발명한 최인선(흑룡강성 밀산, 43세) 씨는 1995년 흑룡강성 목단강사범대학을 졸업하고 광주둥관 모 일본회사에서 6년동안 근무, 2002년부터 LED 사업을 혼자 시작했다. 10여년간의 고심 연구 노력끝에 직접 개발한 형광등 제품은 중국 국가 기술 특허를 정식 받았으며 광저우에 공장을 설립하고 지난해에는 칭다오에 산둥지사를 설립해 산둥성에서의 본격적인 제품 홍보와 판매에 나섰다.
산둥지사 최명철 사장은 일찍 1994년 한국에 연수생으로 가서 일했으며 3년후에 친구의 소개로 일본으로 건너가 미싱공장에서 일했다. 하루에 10시간씩 일하면서 길가에 버려진 책을 주어 일본어를 배우고 피타는 노력으로 독학을 하면서 일본어 2급을 따냈다. 일본사람한테서 갖은 수모를 받고 다시는 돌이키기 싫을만큼 고생과 어려움을 이겨나오면서 이를 악물고 돈 벌고 일본의 관리방식을 배우는데만 전념했다. 2000년 중국 광저우에 들어와 일본회사에 취직했지만 너무 바르고 정직한 성격으로 인해 회사에서 퇴사를 당했다. 집에 있는 동안 우울증에 걸려 층집에서 뛰어내리고 싶을 때도 있었다는 최 사장은 이대로는 살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 최인선 총경리와 함께 전혀 몰랐던 생소한 형광등 사업에 과감하게 뛰어들었다. 지난해 12월 28일 칭다오에서 산둥지사 오픈식을 정식으로 진행했으며 시작 4개월만에 80여점의 거래처를 확보했다. 음식점, 커피숍을 비롯한 어디를 가든지를 막론하고 가는 곳이 모두가 최 사장의 영업 상대가 됐다. 밥 먹으며 커피를 마시며 당당하게 가게 주인한테 형광등을 소개하고 테스트해주고 설명해주면서 간단하고 “뻔뻔스럽게” 영업을 했다. “마음만 먹으면 한다, 영업은 아이디어이다” 라는 생각으로 자신의 제품에 대한 확신과 희망으로 열심히 뛰고 또 뛰었다. 이에 앞서  몇몇 조선족이 해왔던 형광등 사업실패사례를 잘 분석하고 이해하고 특유의 기술력과 경쟁력으로 차근차근 영업을 시작했다.
2년내 23개의 직영점을 확보할 목표로 당사는 확실한 제품 품질과 기술 그리고 뛰어난 효과와 친절한 서비스로 칭다오를 비롯한 산둥지역은 물론 중국 전역에서 시장을 개척해 현재 취급하는 형광등처럼 중국 곳곳에 그 빛을 비출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산둥지사 오픈식에서 최명철 사장과 최인선 총경리가 함께


 / 김명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