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욕에서 벗어나 인간 본연으로의 회귀     

 

조애리 강사는 한국 1급 명상 지도사 자격증을 가지고 명상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12년간의 명상 경험을 바탕으로 터득한 아트메디라는 미술치료 방법을 검증된 프로그램을 통하여 마음의 상처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치유법을 가르쳐 주고 있는 분이다.
청도에서 인생을 마무리 하고 싶다는 조애리 강사는 2006년도에 명인광장에서 수선재를 오픈하였다. 명상학교 수선재는 한국에 30개 명상센터가 있고 현재 2,000여 명의 회원이 있으며 전 세계 6개 나라에 진출하여 한국 명상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중국에서는 현재 매일 명상을 하기 위해 모이는 화원은 20명 정도 되며 명상에 관심을 가지고 책을 빌려 보는 멤버쉽 회원까지 합치면 100여 명 정도 된다고 한다.
현대인들은 서양에서 시작한 물질문명의 세례속에서 경쟁과 물욕을 채우느라 지칠대로 지쳐 허둥대며 자신을 잃고 살아가고 있다. 명상학교의 목표는 물질의 노예에서 벗어나 정신적 풍요로움을 즐기며 마음은 넉넉하고 물질은 소박하게 살고자 하는 사람들이 명상을 통하여 그 뜻을 이루는 것이다.
한때 조애리 강사 역시 알 수 없는 외로움과 그리움에 항상 무언가를 찾아다녔다고 한다. 인간으로 태어난 이유가 궁금했으며, 일찍 세상을 떠나신 어머니와 단짝친구에 대한 그리움으로, 세상은 고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찾아드는 지속적인 의문이 명상으로 이끌었고 명상으로 찾게 된 후에 마음의 평화와 행복을 세상 사람들과 나누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되었으며 그것이  명상지도를 직업으로 하게 된 동기라고 한다.
수선재는 종교도 기공 수련단체도 아니다. 먼저 사람을 사랑하는 법, 자연을 사랑하는 법, 진리를 찾아 자신을 알아가는 법을 배우는 인생학교라고 볼 수 있다.
명상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프로그램인 명상아카데미는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에 진행되며 명상에 대한 기초적인 강의를 하고 선체조로 몸의 유연성을 길러주는 체험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참가비는 형식적으로 월 300위안만 받는다.
한편 수선재는 조선족여성협회의 조선족 양로원 봉사 활동에 깊은 인상을 받아 봉사 활동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수선재내에 선애봉사단이 있어서 봉사활동을 수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산동성에 100년 만에 최고의 가뭄이 찾아온 것은 인간들의 실수로 인한 지구온난화로 빚어진 것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3월중으로 명상회원 공동 집필로 된 책을 중국현지 출판사를 통해 출판하게 된다.
또 한국에서 검증된 명상체험 프로그램인 자기사랑 워크샵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유명 강사와 교섭 중에 있으며 4월 초순에 1박 2일로 개최 할 예정이다.
                       
 /김명숙 기자 kimmiongsuk_sd@hotmail.com


날짜 : 2011년 02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