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청도 조선족노교원 뜻깊은 새해맞이 연환모임 가져
지난 2007년 12월30일 재청도 조선족노교원 새해맞이 연환회가 시남구 삼보영대주점에서 열렸다. 청도시 각계에서 모여온 60여명 노교원들이 이날 모임에 참석했다.
김철 작사 동희철 작곡으로 된 노래 "선생님 들창가 지날 때마다"를 합창으로 막을 연 연환회는 원 흑룡강성 오상시조선족고급중학교 교장 김광수 선생님이 사회했다. 그는 기조발언에서 "청도에 계시는 조선족 노교원들은 비록 교단을 떠났지만 민족의 후대양성에 여생을 계속 바치고 있다"면서 흑룡강신문, 꽃노을잡지, 노년신문 등에 수편의 문장을 발표하였음을 상기시켰다.
이어 2007년에만도 교사절을 포함해 도합 3차례의 다채로운 활동을 통하여 서로 낯을 익혀왔고 감정을 교류해오면서 한층 높은 차원의 모임으로 업그레이드시킬 가능성도 탐구해왔다고 강조했다.
이번 모임의 공동조직자인 원 길림성 교하시 제12중학교 교장 정병태 선생님은 조선족교원들이 청도 경제발전에 많은 힘을 이바지해왔다고 지적했고 고문을 맡은 손운관 선생님은 노년사업의 중심은 한마디로 건강이다. 건강을 지키는 비법이 늙어도 살 도리가 있고 늙어도 배워야 하며 늙어도 할 일이 있고 늙어도 항상 기쁘게 지내는 네가지라고 일축했다. 연환회는 자체로 마련한 오락프로, 자유토론, 연회 등으로 오후 3시 30분까지 시종 열렬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연환회에는 청도소수민족경제발전촉진회 현귀춘 부회장, 청도조선족기업협회 정경택 회장, 청도조선족과학문화인친목회 남룡해 회장, 흑룡강신문 산동지사 박영만 지사장 등이 참석하여 기부금과 더불어 축하를 보냈다.
08.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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