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초천륭생물과기유한공사 중국 최초로 뱀탕농축캡슐 개발     
 
 

연대초천륭(楚天隆)생물과기유한공사가 중국 최초로 뱀탕농축캡슐을 개발, 국내 고급사(蛇)류보건식품의 공백을 메웠으며 현재 보건식품허가(健字?)를 관련부문에 신청하여 조만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고향이 내몽골 훌란호트인 이채동 총경리는 고등학교를 나오고 고향에서 옆집 한의사의 영향을 받아 한의학에 관련된 서적을 많이 보았으며 각종 한약의 효능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었으며 96년 기회가 되어 청도에서 한국인이 경영하는 건강원에 취직하게 되었다. 처음으로 뱀탕, 오소리, 흑염소, 개소주, 자라(甲?), 과일즙, 홍삼엑기스 등 건강식품을  접촉하는 이채동총경리는  첨엔 잘 적응이 안되었으나 대부분 건강식품을 전통 한방 원리에 따라 제조하는 것을 발견하고 한달도 안되어 모든 식품의 제조과정을 알게 되었다. 아울러 2달 후부터는 모든 기술방면에서 한국사장을 초과하여 자체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데 이르렀다. 충분한 노하우를 쌓은 이채동 총경리는 연대지역에 건강원이 없는 것을 감안하여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주위사람들의 권고로 98년부터 연대 황우진에 고려건강원을 운영하게 되었다.
당시 연대-부산-군산간 카페리가 운영되면서  많은 화교들과 연대에 투자한 한국인단골손님들이 고려건강원을 이용하였으며 아울러 조선족과 중국인들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하여 건강원을 경영하는데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으나 2008년 올림픽과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많은 한국인 단골손님들이 줄어들게 되었다. 마침 10여 년 뱀공급을 해온 공급상으로부터 중국 내수제의가 들어왔으며 蔡淳治, 唐作安과 이 총경리 셋이서 합작하여 100만 위안을 투자해 지난해 10월 18일 초천륭생물과기유한공사를 오픈하고 뱀탕을 주요품목으로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오픈한지 한달도 못되어 제동이 걸렸다. 다름이 아니라 제품을 구입한  중국인들이 뱀탕을 복용 후 소화시키지 못하며 냄새때문에 먹지 못하겠다고 반품을 한 것이다. 분석끝에 한국인들과 조선족들은 평소 고춧가루, 생고기, 청국장 등 특수한 냄새가 나는 음식을 잘 먹어서 뱀탕을 먹으면 소화가 잘되는 반면 중국인들은 평소 그런 음식을 먹지 않아서 소화가 안된다는 것이다. 하여 일단 생산을 중지하고 며칠간의 회의를 거쳐 뱀탕농축캡슐을 만들기로 결정하였다.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행되는 제품인지라 별도로 300만 위안을 재투자하여 각종 연구기관의 도움을 받아가며 1년간의 연구끝에 금년에 중국에서 최초로 뱀탕을 저온으로 끓여 농축시킨 후 캡슐로 만드는데 성공하였다.
현재 뱀탕농축캡슐, 사분단백캡슐(蛇粉蛋?囊), 영사보캡슐(?蛇??囊), 익사강캡슐( 益蛇康?囊) 등 4종류의 제품을 보건식품허가(健字?)를 관련부문에 신청하여 조만간에 허가가 나올 것으로 보이며 연대지역을 대상으로 판매도 하고 있다. 이 총경리는 "본 제품은 전통 한방 원리에 따라 현대 생물공정기술로 정성껏 제조한 천연 건강식품이다."면서 "인체 건강을 유지시키는 특유의 단백질과 아미노산, 비타민 등 영양 성분을 풍부히 함유하고 있어 보양보음에 도움이 되고, 위장과 신장을 보호하고 근골을 강하게 하며 면역력을 증가한다. 아울러 피부미용과 노화방지, 피로 회복에 좋으며 저항력 증강에 뚜렷한 효과가 있다. 이밖에도 허약체질 영양불량, 정신부진, 만성피로 및 무기력증, 식욕부진, 수면장애 등 여러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총경리는 "금년 중순 CCTV 7의 취재를 통해 뱀의 효능과 중국최초로 뱀농축캡슐을 연구하고 있다고 보도한바가 있어 시판도 되지 않았는데 전국 각 지역에서 대리점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중국국가체육총국의 부탁으로 운동원 전용 뱀탕캡슐도 만들어 현재 국가체육총국에서 직접 검진중에 있다."면서 "내년도에 100여 만 위안을 재투자하여 뱀의 기타 효능에 대하여 한층 깊은 연구를 하여 모든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영철 기자
사진설명: 연대시 황우에 위치한 공장 전경
날짜 : 2009년 11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