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과 지난해 청도시의 우수 며느리로 선정되었고 금년에 정부의 추천으로 교주시 우수시민으로 선정된 이선희(37세) 여성은 향후 양로원을 꾸리는 것이 소원이라고 했다.
1992년 처음 청도에 발을 들여놓아 현재까지 꼬박 14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그 사이 꼬치구이로부터 사업을 시작하여 보신탕, 한식점을 꾸려왔으며 현재 교주에서 제일 큰 한식점과 설렁탕집을 운영하고 있다.
청도진출 첫 몇해는 참으로 힘들고 고달픈 생활을 보내면서도 시누이, 시동생을 시집장가 다 보냈다. 그 시절이 가장 어려웠지만 그만큼 남편이 잘 받들어 주었고 힘든 나날 속에서 생활의 달콤함을 느꼈다. "고생이 많았지만 사업이 한 발자국 한 발자국 성과를 보일 때마다 가장 기뻤습니다." 라며 이선희 여성은 미소를 머금었다.
 "일에 열심하고 서로 도우면서 살면 못할 일이 없어요" 이선희 씨는 서로 도우면서 살아가는 세상이 너무 아름답다면서 사회에 일정한 보탬이라도 하려고 2003년에는 교주시에 여성단체를 설립, 회장직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12명의 여성기업가들을 갖춘 여성단체는 사회에 각종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있다.  노인협회에 자금지원, 운동회 때도 모금하는 등등 일들이 부지기수다.
 이선희 씨는 향후 여성단체를 나날이 발전시켜 사회에 더 큰 기여를 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향후 이선희 씨는 의지할 곳이 없는 노인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고 싶다면서  양로원을 경영하는 것이 절박한 소원이라고 밝혔다.
 /한봉철, 이화 특약기자  
06.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