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를레오합창단 백두산양로원 위문공연
칭다오 거주 한국인들로 무어진 ‘오를레오합창단(단장 안지혜)’ 일행 14명이 8일 지모시에 위치한 백두산조선족양로원을 찾아 위로공연을 펼쳤다. 이는 이 합창단이 지난 9월에 이어 두번째로 백두산양로원을 찾아준 것이다.
노래와 음악을 좋아하는 한국교민들의 모임인 ‘오를레오합창단’은 2011년에 창단, 그간 작은 음악회, 해변음악회, 정기연주회 등을 주최하면서 자신의 존재를 과시해왔다. 한편 지난해 6월에 한국온새미로합창단과 협연하고 올 9월에는 서수남노래교실에 찬조하면서 활발한 사회활동도 벌려왔으며, 소망양로원, 백두산양로원에 자원봉사도 진행해왔다.
‘오를레오합창단’은 이날 쌀밀병 200봉지를 양로원에 전달했으며, 김덕동, 김진선씨의 지휘와 노효준씨의 반주하에 160여 명 노인들에게 합창공연을 선보였다.
김설화 백두산양로원 원장은 “문화생활이 단조로운 노인들에게 이번 공연은 가물의 단비격이었다.”면서 “정기적으로 찾아주는 오를레오합창단 모든 성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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