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옌타이 서란배 체대회가 11일 옌타이개발구 직업학원 운동장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운동회에는 옌타이시와 칭다오, 웨이하이지역의 서란향우회 회원 200여명이 참가했다.
옌타이시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서란배 체육대회에 칭다오와 웨이하이 서란향우회 회원들을 초청하여 향우간의 우정을 돈독히 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옌타이서란향우회 신광석 회장은 인사말에서 “멀리에서 참가하여 자리를 빛내준 칭다오서란향우회 김명철 회장과 웨이하이서란향우회 최동욱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서란향우회가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더욱 단합하고 발전하여 산둥지역에서 인정받는 모범 향후회로 자리매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옌타이시조선족노인예술단에서 현장에서 각종 공연을 하는 가운데 체육대회가 진행되었다, 칭다오, 옌타이, 웨이하이 등 3개 팀으로 나뉘어 남/여 고무풍선 터트리기, 남/여 발 묶고 달리기, 어린이달리기, 남자배구, 여자배구, 족구, 축구, 바줄다리기 등 다양한 경기가 펼쳐졌다. 발에 여러개의 고무풍선을 묶고 진행된 여자 고무풍선 터뜨리기가 가장 인기를 끌었는바 서로 쫓고 쫓기는 장면이 장내에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체육대회에 옌타이개발구 족구협회, 배구협회와 칭다오, 옌타이, 웨이하이 지역의 서란회원들이 개인이름으로 많은 협찬을 하였다.
박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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