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과 거래를 틀 기회가 온다!

내몽골자치구 얼리안하오터시(二连浩特市) 한국백화점이 칭다오에 와서 대규모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싶은 현지 사업자들에게 신천지 몽골과 거래를 틀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다가왔다.
내몽골자치구는 중국 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구는 약 2,386만 명(2005년 기준), 공항은 후허하오터(呼和浩特)시를 포함해 9개가 있으며 국제항공을 포함한 8개 항공사가 있다. 베이징, 상하이 등 26개 주요도시 취항선이 있으며 몽골 울란바토르 국제선과 러시아, 타이, 홍콩 등 주요관광 전세기가 있다. 몽골, 러시아 등 국제화물운송 노선 및 18개의 무역항이 있으며 수출입 화물 운송량은 연간 2,707만 톤에 달한다. 현재 한국인이 약 2만 여명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얼리안하오터시는 몽골, 러시아 출입을 위한 국경출입지역으로 베이징-몽골 –러시아행 국제열차 TCR가 운행되고 있으며 몽골의 지리적 특성상 러시아와 중국을 거치지 않고는 수출입이 불가능한 지역이다. 얼리안하오터시는 중공업, 경공업, 생활용품, 식품, 패션 등 분야의 몽골(蒙古国) 수출의 최대 관문이다. 특히는 몽골국내 한류열풍으로 한국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크며 구매욕구가 날로 상승하고 있다.  기존에는 광저우와 베이징에서 한국상품을 수입하고 있어 많은 불편함을 겪고 있다.
얼리안하오터시 백화점은 1959년에 설립, 시정부에서 직접 투자, 관리, 운영하고 있으며 등록자금은366만 위안이다. 시장의 수요와 사회발전에 응하고저 2011년 3월부터 본 백화점에 대한 대폭적인 개선을 진행하기 시작했으며 이에 따른 본격적인 대외투자유치사업을 전격 실시했다. 1.5억 위안을 투자해 총 건축면적 5.45만 제곱미터 규모의 백화점을 확장건설하기 시작,  지하 2층과 지상19층 가운데 3천평 규모의 4층은 전문 한국상품을 취급하게 된다. 분야는 한국화장품, 한국식품, 한국공예품과 복장 그리고 한국주방용품과 한국슈퍼마켓 등 다양하게 다루게 되며 부분 한국요식업과  한국제품을 취급하는 업체들은 이미 8월 1일부터 입점신청을 받고 있으며 선착순별로 위치선정 권한이 있다.
한국백화점 총 분양을 맡은 허송수(조선족, 45세, 흑룡강성 목릉시)사장은 일찍 1998년부터 베이징에서 요식업, 무역업, 여행사, 건축업 등 다양한 사업을 해왔으며 크고작은 시련과 좌절, 그리고 실패와 성공의 맛을 고루 맛본 담대하고 유능한 실력파 사업가이다. 2010년부터 철광석 사업을 몽골지역에서 시작하면서 그 지역사람들과의 인맥을 돈독히 해왔으며 비즈니스 상호거래를 위한 길을 든든히 닦아왔다.
한편 한국 사단법인 글로벌무역진흥협회 중국 지사장을 5년간 해오면서 중국 시장을 개척하고저 하는 한국중소기업인들을 위해 수많은 노력을 해왔다.  더 효과적인 대책을 고민하던 중 얼리안하오터시 백화점 최고경영자의 마인드와 뜻이 같아서 함께 손을 잡게 됐다는 허 사장은 적은 자금으로 새로운 판로를 찾을 수 있고, 또 하나의 다른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많은 한겨레기업가들에게 제공해주고 싶다고 했다.
2012년 8월26일, 본 백화점 투자유치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는 베이징, 칭다오지역 사업가들을 초청해 현지로 직접 고찰 방문하기로 했으며 본 백화점은 9월18일에 시영업을 할 예정이다.

/ 김명숙 기자 kimmiongsuk_sd@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