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아리랑예술단과 민속예술단이 합병했다.
창단 7년차인 아리랑예술단은 칭다오조선족사회에서 처음으로 되는 우리민족 예술단체이다. 아리랑예술단은 지난 7년간 우리민족의 전통예술문화를 발굴, 전승, 발전해가는 면에서 많은 일을 해왔으며 100여 차에 달하는 공연을 통해 민족예술의 이미지를 칭다오지역에 널리 알렸으며 각종 경연에서 선후 10여 차 수상하여 20만 칭다오한겨레의 사랑을 받아왔다.
한편 민속예술단은 설립 역사가 비록 짧지만 연변예술학교를 졸업하고 안무경력이 풍부한 신춘애 단장의 높은 예술기교와 안무 솜씨로 정채로운 예술작품을 관중에게 선사하여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2년간 아리랑예술단 단원들의 연령이 높아가고 유동이 심한 등 어려움이 가중되었고 예술단 역시 자격을 소지한 단원의 부족으로 역시 진통을 겪고 있었다. 이는 날따라 흔상요구가 높아만 가는 관중들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없었다. 이에 민족예술을 남달리 사랑하고 더 높은 차원의 예술단을 꾸려나갈 포부를 가진 신춘애 단장이 두 예술단체의 합병을 제기하였고 아리랑예술단의 적극적인 호응을 받았다.
일전 두 예술단체는 구체적인 토론을 거쳐 정식으로 합병하기로 의견일치를 가져왔다. 새로 탄생하는 예술단체는 앞으로 연해지구 우리민족 문화생활에 새로운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1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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