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0년 10월 22일     
 
 
 

화합과 발전을 주제로 하는 교주시제2회조선족민속축제가 10월 17일 교주시 직업센터운동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단결(교주 동팀), 우의(서남팀), 화합(북팀), 발전(자영업팀), 창신(축구협회팀) 등 5개 팀으로 구성된 이번 운동회는 축구, 배구, 씨름, 그네, 육상 경기,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절목으로 풍성한 가을행사를 빛나게 했다.
오전 9시에 시작된 개막식에는 교주시 호우서광 시장 조리, 류아이샤 인대상무위원회 주임 등 정협, 종교국, 체육국 등 정부부문의 책임자들이 대거 참석하였다. 호우서광 시장 조리는 개막사에서 본 축제에 교주시정부를 대표하여 열렬한 축하를 드리고 나서 이번 운동회가 교주시 각 민족 화합의 성회로 거듭나기를 기대했다. 청도조선족기업협회 김창호 회장은 축사에서 현재 금위위기의 영향으로 조선족기업들이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 그는 현재 기업들이 노동인력 부족, 자금, 기술 부족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똘똘 뭉쳐 발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교주에 거주하는 2만 여 명의 조선족들이 교주조선족기업협회를 중심으로 굳게 뭉쳐 나아갈 것을 호소했다.
뒤이어 교주조선족기업협회 박성진 회장의 개회선언이 있었으며 청도아리랑예술단 공연, 정심태권도관 시범, 교주조선족노인협회 문예공연 등이 대회기분을 고조로 이끌어갔다.
하루동안의 치열한 경기를 거쳐 축구는 형제팀에서, 남자배구는 서남팀, 여자배구는 서남팀에서 1등을 했다.

오후 3시부터는 민속축제의 꽃으로 불리는 교주시조선족노래자랑이 운동장에서 뜻깊게 진행되었다. 비록 시간이 짧고 비가 와서 제대로 마무리가 잘 되지 못하였지만25명의 신청자 이외에도 많은 분들이 추가로 참가해 열띤 현장을 실감케 했다.
교주조선족민속운동회는 2008년에 제1회를 진행한 이후 본 행사가 두번째이다. 교주조선족기업협회 박성진 회장은 이번 민속축제에 많은 도움을 준 청도조선족기업협회 총회, 설원소주 중국총대리, 국순당 막걸리 중국총대리 등 후원사들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앞으로도 교주조선족사회의 건전한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박영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