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컵’(청양)제2기 소수민족민족운동대회 성황리에        
날짜 : 2006년 07월 30일 (19시 50분)    
 
 
 


청도시 청양구 ‘문현컵’제2기 소수민족운동대회가 지난 22일 청양 실험중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지역 조선족사회의 단결과 화합, 기업인들간의 친선교류를 취지로 펼쳐진 이번 운동회는 2000여 명 조선족관중이 참석한 가운데 청양구 조선족 노인협회 회원들의 농악무로 서막을 열었다.

대회는 문현팀, 미광팀, 해평팀, 미래팀, 경동팀, 한선팀, 협회팀 등 7개 팀으로 나뉘어 단,장거리 달리기, 노인조 담뱃불 붙이기, 물동이 이고 달리기, 공굴리기, 씨름, 장기, 축구, 배구 등 여러가지 민족특색이 짙은 다채로운 종목으로 경기장을 장식했다.

한복차림의 대오가 민족춤을 추며 입장할 때 장내에는 뜨거운 박수소리로 화답을 했고 고유 전통종목인 씨름, 축구, 배구 경기를 펼칠 때면  여기저기서 울려오는 북소리와 응원소리로 경기장을 메웠다. 웃음소리, 박수소리, 북소리, 응원소리는 말 그대로 들끓는 명절분위기를 방불케 했다.

하루 동안의 치열한 경기를 거쳐 미광팀의 남, 여배구팀이 각각 1등 상을 차지했고 문현팀이 축구 1등 상을, 주승민(월간경제)씨가 씨름 1등 상을, 그 외 미래팀이 정신문명상을 받았다.

청도조선족기업협회 청양지회 김철주 회장은 폐막식에서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되는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준 기업인들과 관련인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향후 협회를 더 활성화하고 잘 이끌어 조선족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데 솔선수범할 것을 다짐했다.

청양구소수민족연합회 주최, 청도문현복장유한회사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운동회에 청도시민족종교국, 청도시조선족기업협회(회장 정경택), 조선족노인협회(회장 김재룡), 소수민족발전촉진위원회의 관계책임자들이 자리를 같이 했다.

      / 이성국, 김명숙 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