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 서원장학교서 백일장 펼쳐
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회장 이문혁)에서 주최하고 대한민국 재외동포재단과 주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에서 후원한 우리글 백일장이 16일 오전 서원장조선족학교(교장 김장웅)에서 펼쳤다.
서원장조선족학교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백일장에는 32명 학생이 참가하여 평소에 갈고 닦은 재주를 비겼다. 주어진 1시간반내에 학생 전원이 완정한 작문을 내놓아 감탄을 자아냈다.
이문혁, 이홍철, 최재문, 구인숙, 이길룡, 이홍숙 등 작가들의 평심을 거쳐 6학년 심수현 학생의 ‘혼자는 외로워’가 금상을 수상하고, 3학년 1반 백민정의 ‘엄마 출장 그만 가세요’, 6학년 최유나의 ‘언니란 무엇일가?’, 5학년 박채림의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 은상을, 3학년 홍서영의 ‘둘째가 서러워’ 등 5편이 동상을, 4학년 이예진 등 10명이 가작상을 수상했다.
이에 앞서 이문혁 회장은 기조발언을 통해 “우리 말과 글을 유창하고 바르게 구사하는 것은 민족의 정체성을 이어가는 중요한 관건”이라면서 “작가협회는 앞으로도 우리문화 살리기에 앞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윤식 영사도 축사에서 “총영사관은 우리민족 후대들에게 훈민정음의 혼과 얼을 심어주는 것을 사명으로 알고 지속적으로 여러 문화활동을 조직하거나 후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장웅 교장은 답사를 통해 “작가협회가 2012년부터 7년간 해마다 학교에 찾아와 백일장을 펼쳐왔다”면서 “학교 교육도 중요하지만 사회 전반이 함께 민족교육을 중시할 때에야 비로서 미래가 보인다”고 바램을 전했다.
2006년에 개교한 서원장조선족학교는 현재 건축면적이 4400제곱미터에 달하고 있으며 교직원 40여 명에 초등학생 200여명, 유치원생 200여 명이 있다. ‘행복한 교육, 즐거운 교육’을 교육이념으로 하고 있는 서원장학교는 학생들의 자율발전에 치중하여 좋은 효과를 보고 있는바, 이 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은 상급학교에서 줄곧 앞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호평이 자자하다,
한편 2007년에 성립된 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는 척박한 불모지에서 문학창작을 줄기차게 진행해오는 동시에 해마다 칭다오시의 두 민족학교를 상대로 백일장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날 백일장에 재칭다오 연길상회 마동국 회장이 학생들의 학용품 마련에 보태라면서 별도로 1천 위안을 후원해주어 깊은 감동을 주었다.
/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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