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원의 교육노하우 칭다오땅에 꽃피다

칭다오대원학교에 명문대 입학 희소식 날아든다

 

 

 

  칭다오조선족학교가 전신인 칭다오정양학교와 한국 대원외고, 대원국제중학교가 합심하여 2015년 8월에 설립한 칭다오대원학교에 금년에 세계 명문대학교의 입학소식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날아들고 있다. 

 금년도에 첫 대학생을 배출하는 대원학교 고중 3학년 학생수는 도합 22명, 그중 10명이 미국, 영국계 대학을 지망하고 3명이 중국대학, 나머지 9명이 한국 국내 대학을 지원했다. 

 희소식은 먼저 미국으로부터 날아들었다.

 세계적인 명문대학인 뉴욕 아부다비대학에 정구영 학생의 입학소식이 처음으로 전해왔다. 이어서 이혜원 학생이 미네르바대학, 이은재 학생이 위스콘신대학교, 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고 두개 대학으로부터 동시에 입학통지서를 받았다. 김수현 학생이 사이먼프레이저대학교, 천준범 학생이 뉴욕주립대학, 유지원 학생이 몇십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퍼두대학교에, 천준범 학생이 인디애나대학과 아이오와대학, 볼링그린주립대학교 3곳으로부터 동시에 입학통지서를 받아안았다. 이외 유정하 학생이 홍콩대학교에, 이혜원, 김수현 학생이 홍콩중문대학에 유정하, 김민승, 유지원, 김수현 4명의 학생이 동시에 홍콩성시대학교 입학통지서를 받았다. 김민승 학생도 홍콩이공대학교 통지서를 받아냈다. 

 이외 중국명문대에 지원서를 낸 3명의 기타 학생이 청화대학의 시험에 통과, 이미 면접시험을 거쳐 이번 달말  최종 합격통지서를 기다리고 있다. 

 한국 국내 대학을 지망하는 나머지 9명 학생도 한국내 대학교의 입학 발표시기만 기다리고 있는 시점이다. 

대원학교의 성공비결에 대해 최원호 교장은 2000년도에 개교한 조선족학교인 칭다오정양학교의 하드웨어와 한국 최고의 명문인 대원외고와 대원국제중의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찰떡궁합의 결과라고 강조하고 있다. 

동북3성이외에 유일하게 정부의 정식 인가를 받은 칭다오정양조선족학교는 용정출신의 최연옥 대표의  18년간의 눈물겨운 노력하게 현재 92무 토지를 매입하고 2만여 제곱미터의 건물을 갖춘 민족의 보귀한 재부로 건실하게 성장하여왔다. 

그러나 학년이 높아질수록 점점 늘어나는 학생들의 중국학교로의 유실현상, 응시교육의 각종 페단앞에서 최련옥 대표는 결국 변신을 선택했다. 기존의 조선족학생 운영 위주의 경영모식에서 탈피하여 한국 최고의 명문인 대원과 손잡은 것이다. 이렇게 과감히 선택한 결과는 각종 명문대의 입학 희소식으로 이어졌다. 

 상기 입학소식은 조기전형(얼리)의 성적표만 공개한 것이다. 이제 정시전형(레귤러)이 발표되면 더 많은 학생들의 입학소식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칭다오대원학교 임영식(56세) 부교장의 소개에 따르면 현재 대원학교에는 7학년부터 12학년까지 모두 120여 명의 한국학생, 23명의 교사진이 있다. 학생중 한국 국내에서 유학온 학생이 3분의1을 차지하고 칭다오에 거주하는 학생이 3분의 1, 나머지는 웨이하이, 옌타이 멀리는 쑤저우, 광저우에서 온 한국학생들도 있다고 한다. 근간에 입학 희소식이 퍼지면서 대원학교 입학문의전화가 빗발친다고 행복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대원의 성공비결에 대해 임영식 부교장은 대원의 노하우, 훌륭한 교사진, 기숙학교의 장점 세가지로 종합했다. 

 한국 최고의 명문고인 대원의 40년 역사를 자랑하는 프로그램을 칭다오 당지상황에 맞게 잘 운영한 것이다. 한국 대원은 한국국내에서 한해에 180명 학생을 서울대학교 입학시키고 또 한해에 100명 학생을 해외 명문대학에 입학시킨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한국 대원에서 파견되어나온 훌륭한 교사들과 이외에 칭다오대원 실정에 맞게 뽑은 실력이 우수한 선생들로 묶어진 교사진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외 학생 전원이 기숙생활을 하고 교사진의 절반도 숙소생활을 함께 하고 있다. 조석으로 만나는 학생과 교사는 대원학교 행정주임을  맡고 있는 이송학 선생의 말대로 한가족과 다름이 없다. 

 대원에서는 학생들의 외국어능력 차이에 따라 학급, 반급 계선을 타파하여 맞춤수업을 한다. 중국어는 5개 반으로 나누어 일주일에 8시간, 영어는 4개 반으로 나누어 9시간 공부한다. 학급이 높고 낮음을 떠나 수준이 비슷한 학생끼리 한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 것이 대원 특색중의 하나이다. 

 대원외고에서 진로지도와 풍부한 교육경험은 쌓은 교사들은 매 학생들을 상대로 개인별, 맞춤식 교육을 실행하고 있다. 학생 본인이 자기주도의 학습을 하게끔 한다. 학생들이 자기 스스로 공부를 할 때가 가장 높은 효율이 나는 것이다. 

 이외 철저한 기숙생활지도도 뒤따르고 있다. 기숙사에서 일률로 휴대폰, 노트북 사용을 금지하며 오후 방과후에 시간을 주어 가족과 통화하는 시간에만 휴대폰을 나누어주고 다시 거두어들인다. 

 현재 중국학생들이 인터넷게임에 중독되고 핸드폰에 빠져드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칭다오대원학교 최련옥 대표는 대원의 목표가 세계를 가슴에 품은 지성인, 사랑과 겸손이 넘치는 인격인, 바르고 참되게 실천하는 행동인이라면서 대원학생들이 넓은 세상에서 자신의 원대한 꿈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계옥 특약기자, 박영만 기자

 

사진설명: 칭다오대원학교 최련옥 대표가 임영식 부교장, 이송학 선생과 업무를 토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