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선언에 대한 재산둥 한국인들의 반응은 어떨까
민주평통 칭다오협의회 남북정상회담 공감 특별 강연회 개최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선언에 고무되어 한국민주평화통일자문 칭다오협의회에서 주칭다오 한국총영사관 박진웅 총영사를 모시고 특별 강연회를 개최했다.
4월 28일 자문위원회 80여 명 임원들은 9시 화산골프장에 모여 20여 개 조로 나뉘어 라운딩을 시작했다.
이어 2층 강당에서 박진웅 총영사를 모시고 남북정상회담 공감 특별강연을 경청했다.
박진웅 총영사는 역대 남북정상회담 조망 및 4월 27일에 개최된 제3차 남북정상회담 결과, 미국과 중국의 대 한반도정책, 김정은 위원장의 전격적인 중국방문의 의미, 한반도 비핵화 및 통일과 한국기업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중국에 대한 이해,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한 남북정상회담 기대 등 내용을 강연하였다.
특별강연 참석자들은 제3차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크게 환영하면서 앞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구축, 남북화해와 번영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표출하였다.
칭다오시 청양구에서 20년 동안 가방공장을 운영해온 노을규(60세) 사장은 남북정상회담으로 통일에 대한 기대가 한껏 커졌다면서 남북 자유왕래만 선행되어도 엄청난 좋은 결과가 올 것이라고 추축했다.
문구공장을 운영하는 심용만 사장(69세)은 문재인 대통령이 변호사 출신이다보니 상대의 심리를 잘 알고 있기에 이번 남북정상교류가 아주 성공되었다면서 이대로 가면 남북이 하나가 되어 경제협력할 날이 멀지 않을 거라고 전망했다.
기타 참가자들도 비록 빠른 시일내에 통일이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종전협정 체결, 평화체제 구축이 되면 커다란 변화가 올 것이라는데 입을 모았다. 또 인건비 상승 등 악재속에서 고전하는 한국기업들이 개성공단 같은 지역에로 투자하는 것도 재생의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민주평통 칭다오협의회 설규종 회장은 칭다오, 옌타이, 웨이하이, 르자오 등 산둥성 각지에서 묵묵히 땀흘리는 한국기업 사장들이 민주평통 자문위원 자격으로 이번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 후 실질적인 행동으로 남북평화통일을 앞당기는데 자그만한 기여를 하자고 강조했다.
강연회에 앞서 설규종 회장이 채규전, 전한규, 김종환 3명에게 명예자문위원 수여식이 있었으며 정효권 전임 재중한인회 회장에 대한 공로패 증정식이 있었다.
/ 박영만 기자
사진: 칭다오한국영사관 박진웅 총영사가 남북정상회담 공감 특별 강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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