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내리는 커피숍-컬러시 k카페 

빙수로 더위를 가셔준다

 

 

 

요즘처럼 더운 날에 시원한 바다가와 가까운 노산구에 위치한 눈내리는 커피숍-컬러시k카페(路心凯&西餐)에 가서 빙수를 맛보는 것도 하나의 향수이다.  

신선하고 맛좋은 고급 우유와 싱싱한 제철의 과일 그리고 맛이 진한 수제 아이스크림으로 만든 이 카페의 빙수는 시원함과 고소함 외에도 기분좋은 향으로 손님을 끌고 있다. 우유가 기계를 통해 하얀 눈꽃을 피우며 그릇에 떨어져 아이스크림과 만난다. 우유는 엄격한 품질관리로 위가 안 좋은 사람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연후 손님의 취향에 따라 딸기 블루베리, 인절미, 오레오, 녹차, 복숭아 등 여러가지 맛을 더해주는 이쁘고 맛있고 빙수가 탄생된다. 첨가제가 전혀 없고 맛을 내고 살리는데 정성을 넣은 빙수이다. 영양만점에 더위를 가셔주는 빙수가 요즘 메인메뉴로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빙수를 클래식한 구리그릇에 담아 한수저씩 먹는 그 자체가 행복이고 향수다. 

한편 이곳에서 매콤한 만석골냉면이 특선메뉴로 부상하고 있다. 커피숍이나 레스토랑에는 냉면이 없는 전례를 타파한 주인의 도전정신도 돋보인다. 그릇 하나에도 정성이 엿보여 이곳의 냉면그릇은 냉면만 먹기에는 아까울 정도로 예술적인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요즘 이 카페는 낮에는 맛있는 빙수에 냉면 그리고 여러가지 양식과 커피, 저녁에는 고소한 양꼬치에 시원한 칭다오맥주 한잔을 마시면서 월드컵 축구경기 관람을 하는 손님들로 하여 전에 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사진설명: 먼 청양에서 특별히 찾아와 빙수를 맛있게 먹고 있는 손님

/ 김명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