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둥대학 웨이하이캠퍼스서 제26회 한글백일장 진행

 

 

산둥대학 웨이하이캠퍼스 한국학대학에서 주관한 한글백일장이 지난 9월 23일에 당 캠퍼스 내 전자청사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하얼빈공업대학 웨이하이캠퍼스, 옌타이대학, 루둥대학(鲁东大学), 하얼빈이공대학 룽청(荣成)캠퍼스, 랴오청대학(聊城大学), 산둥공상학원, 산동대학 웨이하이캠퍼스 한국학대학 등 7개 대학교에서 온 191명 학생들이 대회에 참가하였다.

산둥대학 웨이하이캠퍼스 한국학대학 학과장 민영란 교수는 인사말에서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남김없이 발휘하여 좋은 글을 내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백일장의 글제를 발표, 시 ‘가을’과 수필 ‘실수’ 중 학생들이 본인의 취향에 따라 하나를 선택해 두시간 내에 완성하기로 했다. 대부분 학생들이 규정된 시간내에 글을 완성했다.

시상식은 다음 달 10월 20일 산둥대학 웨이하이캠퍼스에서 있게 된다. 수상자는 금상, 은상, 동상으로 나뉘어 그에 상응한 상금 및 트로피가 수여된다. 특히 올해는 아모레퍼시픽의 후원을 받아 아리따체상을 신설하여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한글백일장은 한국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이 한글날을 기념하여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 및 해외동포들에게 한글 창제의 뜻과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1992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는 행사이다.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재외동포재단,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외솔회, 한글학회,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연세대학교 대학출판문화원,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에서 후원하고, (주)아모레퍼시픽, 우리은행, 서울글로벌센터에서 협찬하는 한글백일장은 25년간 100여 개 국가의 34,000여 명 외국인과 해외동포들이 참여하면서 세계성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해왔다.  

제26회째를 맞는 2017년 대회는 9월 27일에 한국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실시되는 걸로 알려졌다. 

한편 한글백일장은 중국, 미국, 일본 등 나라에서도 동시에 실시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2013년 제22회 대회때부터 산둥대학 웨이하이캠퍼스에서 개최된 이래 22회 202명, 23회 187명, 24회 216명, 25회 183명 등 매년 약 200명의 학생들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한글백일장은 산둥대학 한국학대학 학생들뿐만 아니라 주변의 대학교들에서도 참여하면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한국과 한국어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는 행사가 되고 있다. 

/ 박영철 기자

 

사진설명:민영란 교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