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수교 20주년 기념 학생·어린이 등 추가 혜택도
중한 수교 이전부터 두 나라 뱃길을 열었던 ‘위동훼리’가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3만t과 2만7천t급 아시아 최대 규모의 선박으로 웨이하이~인천, 칭다오~인천을 주3회씩 운항 중인 위동훼리는 여름휴가철인 7~8월을 제외하고 이달부터 12월말까지 일반 관광객들을 위한 저렴한 상품을 출시했다. 2등석을 기준으로 유료할증료, 터미널이용료 등을 포함해 21만9천200 원으로 인천과 웨이하이를 왕복할 수 있도록 했다. 칭다오 왕복 운임 역시 웨이하이 운임에 1만6천 원만 추가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학생, 어린이, 65세 이상 어르신에는 추가 할인 혜택을 부여해 항공기 이용때 보다 5~10만 원 낮은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관광객들을 위해 불꽃축제, 노래자랑, 무료 승선권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칭다오 맥주, 야외 바비큐, 참치코너, 카페테리아 등 다양한 먹을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다롄과 인천을 연결하는 대인훼리 역시 여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한중 카페리업계 최초로 하나SK카드와 업무 제휴를 통해 운임 5%할인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는 대인훼리 역시 여객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위동훼리 관계자는 “이번 할인 이벤트를 통해 한중간 인적, 물적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란다”며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고품격 서비스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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