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와 나눔을 통하여 중한 민간교류 이어간다
제18회 중한민간전통문화교류활동 진행
봉사와 나눔을 통한 민간교류에는 국경이 없다. 200여 명 중한 양국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한국인들은 중국인들에게 배추김치 담그는 방법을 배워주고 중국인들은 한국인들에게 물만두를 빚는 비법을 배워주는 제18회 중한민간전통문화교류활동이 18일 옌타이개발구 밍허위안(鸣赫苑)식당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옌타이시 헝전(恒震)기전유한공사, 옌타이밍룬(铭轮)국제무역유한공사, 중전더씽 (中圳德兴(北京)防锈材料), 美国RUST-X中国分公司, 아이자이옌타이 중한우인자원봉사단(爱在烟台中韩友人志愿者大队)에서 공동으로 주최했다.
아이자이중한우인자원봉사단 후원회 신용현 회장은 인사말에서 “첫눈이 내리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적극 참여해준 봉사단과 각 학교 학생들 및 이번 행사에 많은 후원을 해준 회사들에 감사를 드리며 향후에도 한중 양국 친선을 위하여 꾸준히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빈 소개에 이어 축하공연이 진행되었다. 노동대학 한국어학과 동남풍동아리의 사물놀이에 이어 초등학교 학생들의 공놀이 공연, 초대가수들의 노래 공연도 있었다.
이어서 본격적인 김치 담그기 행사가 진행되었다. 모두 20개 둥근 상이 마련된 가운데 매 테이블에 1명 한국어머니와 3~4명의 한국학생도우미가 6명의 중국인에게 고춧가루, 설탕, 무, 사과 등 조미료와 야채를 썰고 배합하는 방법을 배워주고 함께 김장김치를 만들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무핑구(牟平区)에서 온 장(张) 여사는 “생전 처음 직접 만든 김치니까 의미가 더 깊다”고 감개무량해 하였다.
김치 담그기 행사가 끝난 후 곧바로 중국어머니들이 만두피 밀기와 빚기에 대하여 설명하고 함께 만들어나갔다. 어떤 한국어머니들은 처음 빚는 물만두인지라 진땀을 빼고 있었으며 한국학생들은 신난 듯 웃으면서 함께 어우러져 여러가지 모양의 물만두를 빚었다.
현장에서 자신이 직접 만든 김치와 물만두로 점심을 먹은 행사참여자들은 매인당 배추김치 한포기씩 챙기고 나머지 김치와 물만두는 무핑 과수이전(观水镇)양로원에 기증되었다.
아이자이옌타이 중한우인자원봉사단(박정남 단장)은 2012년도에 출범, 언어 불통과 문화 차이를 극복하며 ‘나누면 행복’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매년 정기적으로 시설 봉사, 가정 봉사, 농촌 일손돕기, 환경활동 봉사, 중한 문화교류에 앞장서 옌타이시민뿐만 아니라 이곳에 살고 있는 한국 교민들에게도 많은 교훈과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 행사에 20명으로 이루어진 한국어머니봉사단과 노동대학 한국어학과 학생들, 미국학교와 세인트콜학교의 한국학생 자원봉사자 40여 명이 참여하였다.
사진설명: 김치를 시식하고 있는 중국인사업가
/박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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