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골프 고수들의 모습이란?

란지우골프팀 2021 회장컵 골프대회 개최

칭다오시 골프경기서 단체 1등상 수상

  

사진설명: 칭다오 골프대회서 1등을 수상한 란지우회원들.  

 

 

2021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란지우(蓝九)골프팀이 진정한 골프 고수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칭다오 골프애호가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소개에 따르면 란지우골프팀은 올해 5월에 있은 천희주업(千禧酒业)컵 골프대회에서 칭다오시 1등, 10월 칭다오시골프협회에서 조직한 대회에서 3등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며 역대 최고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한편 11월에 있은 전국조선족골프대회에서 란지우팀의 김홍석, 김호림, 류호산, 이귀철 등 4명 선수가 칭다오팀이 단체우승을 차지하는데 한몫했다. 이는 해를 거듭할수록 제고되는 란지우골프팀의 놀라운 실력을 보여준 순간들로 대풍년의 한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의미가 깊다고 한다.

란지우골프팀은 수확의 한해를 기념하여 지난 11월 20일 칭다오시 천태골프장에서 ‘회장컵’연말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원들은 아침 일찍 골프장에 도착하여 골프계 원로들과 더불어 념사진을 남겼다.

경기 시작  란지우골프팀 김홍석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이소룡 경기위원장이 경기룰에 대해 소개했다.

대회는 란지우골프팀 선수와  내빈을 포함하여 총 40여명이 참가하였으며 그중 게스트로 4명 여성들도 참가했했다.이들은 4명씩 조를 나뉘어 경기를 라운딩을 시작했다. 푸른 하늘과 파란 잔디를 좋아하는 골퍼들은 스윙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날리고  완벽히 정복할 수 없는 어려움 속에서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며 마음을 수련했다.

선수들은 어느새 즐거운 라운딩을 마치고 청양구 대게나라 연회장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저녁 시상식 및 축하파티는 허진철, 吕唦唦가 중국어로 사회했다.

순서로 김홍석 회장이 환영사에서 “코로나 19로 전세계 경제활동이 제한되어 있고 주위 많은 기업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란지우 회원들이 각종 대회에 적극 참가하며 빛나는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앞으로도 각계의 지지와 응원이 이어지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김봉웅 회장, 칭다오화룽골프팀 류성(刘成) 회장이 내빈 축사가를 했다. 이들은 시간 준수, 열정, 배려, 인내심, 구기(球技), 사업경영 등 각 방면에 신사다운 매너를 지키는 란지우 회원들을 높이 치하하고 나서, 이제 칭다오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더 휘황한 성적을 따내며 승승장구하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미국에서 오지 못한 란지우 회원 조학동 사장이 보내온 축하의 메시지를 영상으로 방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 성적발표에 앞서 김종해 사장이 김홍석 회장에게 공헌상으로 고급기타를 선물하고, 김봉웅 회장이 천희주업컵 골프대회서 우승의 영예를 따낸 최호림, 류호산, 김학봉, 김종해, 김선철, 박영권, 이귀철, 김천권, 임명성, 로남기, 이태룡, 김홍석 등 회원들에게 기념품을 선물하며 축하를 해주었다.

 이날 내빈조 메달리스트에는 김철환 사장이 우승, 김홍식∙김성호 선수가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롱기상은 이향란씨, 니어상은 장종해씨가 타갔다.

 란지우팀 내에서는 김종해씨가 1위, 김홍석∙이소룡씨가 그 뒤를 이었다. 

개근상은 박영권∙이태룡∙이소룡∙김선철∙김홍석∙임명성∙김천권씨에게 차려졌다.

 전체 참가자를 상대로 하는 신페리오 방식에서는 김선철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고 김학봉∙류호산  선수가 2위, 3위를 하였다.

시상식에는 당일 홀인원을 기록한 이룡천 사장에게 특별상을 발급해 주었다.

  이어 칭다오의 맏언니로 불리는 김영숙 여사가 단상에 올라 “란지우는 작은 팀이지만 파워가 넘치는 팀원 한명한명 모두 너무 기특하고 자랑스럽다”면서 “란지우팀이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올 것이다”고 약속했다.

 팀원과 내빈들은 축하행사 중간중간 ‘란지우는 꽃보다 아름다워’, ‘손에 손잡고’ 등 노래에 맞추어 어깨춤을 추며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을 이루었다.

  이날 행사에 김홍석, 이태룡, 류호산, 김종해, 박영권,  박일화, 이철호 등 30여명 기업인이 현금과 물품을 협찬하여 풍성한 행운상 추첨과 함께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2014년 6월에 설립된 란지우골프팀은 골프성적이 80타 내에 드는 조선족 골프고수들로 구성되었다. 김선철 초대회장을 시작으로 이태룡 2대 회장을 거쳐 김홍석 현임 회장으로 그 바통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박일화, 김학봉, 노남기 등 3명이 새로 가입하면서  정식 회원이 15명, 준회원 1명 있다. 

/ 이계옥 특약기자

202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