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예지아컵’전국조선족기업가골프초청대회 성공적으로 개최
사진설명: 시상식에서 전우(왼쪽 세번째) 회장이 손진석, 김의진, 허성일, 황민국, 전룡태 명예회장과 함께 회원들에게 인사를 올리고 있다.
중국조선족기업가골프협회에서 주최한 제21회 ‘예지아컵(烨嘉杯)’전국조선족기업가골프초청대회가 지난 11월9일부터 2일간 광둥성 둥관미션힐스골프장(东莞观澜湖高尔夫球会)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대회는 광둥하나골프협회 김관걸 회장을 중심으로 선전협회 한성진 회장, 둥관협회 김수국 회장, 광저우협회 김철룡 회장, 후이저우협회 김표 회장, 중산협회 김종국 회장을 비롯한 집행팀 리더들의 노력과 배합하에 예기의 목적을 원만하게 달성했다 .
대회에 앞서 11월8일 저녁에 진행한 환영식에는 전국조선족기업가골프협회 전우 회장, 광둥성조선족연합회 황남철 회장, 관명회사 예지아그룹 남기학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와 귀빈 그리고 각 지회 회원과 선수 등 총 500여명이 참가했다.
첫 순서로 대회 소개 동영상 시청에 이어 전국조선족기업가골프협회 전우 회장의 환영사가 있었다.
전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대회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애써준 주최측 모든 담당과 관계자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더불어 비상시기에 먼곳에서 찾아준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특히 전반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후원과 협찬을 아끼지 않은 관명회사 예지아그룹의 모든 주주와 광둥성골프협회 김관걸 회장, 선지그룹 조장수 회장을 비롯한 협찬사 대표에게 심심한 사의를 표시했다.
광둥성조선족연합회 황남철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대회가 만남과 교류의 장이 되고 마음을 비우고 욕심을 버리는 삶의 도리를 터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 50만 위안 상당한 현금과 상품을 협찬한 관명 협찬사인 예지아그룹 홍보동영상이 방영되었다.
예지아과학기술그룹(烨嘉科技集团)은 2001년에 설립되었으며 프린터, 가전제품, 자동차부품 , 음향스피커, 헬스케어 관련전자제품 등 자가 브래드제품과 OEM, ODM생산업체로서 연구설계개발로부터 생산판매까지 일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예지아 광전주식회사는 핸드폰 카메라렌즈.차량 카메라렌즈와 자동차 헤드램프렌즈,HUD/AR/VR렌즈.TV빽라이트 광학렌즈 등을 연구, 개발, 생산하는 회사이다. 현재 8개 지사와 10개 사업부를 확보하고 있으며 약 1500여명 직원이 있다.
남기학 동사장은 축사에서 “광둥성 민족기업인으로서 이런 뜻깊은 대회에 후원할 수 있어 영광을 느낀다”면서 “기업인들이 골프대회를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받아 민족경제와 문화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알려진데 의하면 남기학 동사장은 현재 월드옥타 선전지회 초대회장, 월드옥타 본부 수석부회장, 광둥하나골프협회 고문, 광둥성오성회 고문, 선전시조선족골프협회 고문, 광둥성조선민족연합회 명예회장 등 직을 맡고 있다.
이어 동영상으로 보내온 일본골프협회, 한국골프협회, 한국 박세리∙김혜림 선수의 축하 메시지와 중국국제무역발전협회 권순기 회장의 응원영상이 현장에서 방영되어 분위기를 한껏 돋구었다.
연후 협회 설립 20년을 회고한 책자 <20, 그린 위의 동행> 출간식이 있었다. 이 책자는 전국조선족기업가골프협회 이춘일 고문이 주필을 담당해 약 6개월이란 시간을 거쳐 완성한 것으로 80여명 회장들의 스토리와 각 지회 발자취 및 연혁 등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출간식에 이어 손진석, 김의진, 허성일, 황민국, 전룡태 등 6명 명예회장에게 증서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전국 각 협회 회장에게 영예증서를 전달하는 의식이 이어졌으며 끝으로 전국조선족기업가골프협회 전우 회장, 광둥성조선족연합회 황남철 회장, 예지아그룹 남기학 대표가 대회 시작을 선포하는 것으로 환영식 순서를 마무리했다.
예지아그룹 전경숙 명예동사장이 첫순으로 만찬회 건배사를 드리면서 대회 참가자들은 서로 문안을 드리고 건강을 기원하면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공식 대회는 9일과 10일 이틀간 진행, 광둥, 베이징, 칭다오, 텐진, 상하이, 다롄, 선양 등 12개 지역 460여명 선수가 경기에 임했다. 경기는 둥관미션힐스골프장(东莞观澜湖高尔夫球会) 奥拉沙堡, 罗斯保尔特, 安妮卡, 利百特 등 4개 코스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10일 저녁 진행된 시상식에서 전국조선족기업가골프협회 전우 회장은 총결발언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한해 미뤄어진 대회를 올해는 진행할 수 있어 다행으로 생각한다”면서 “우리민족만이 가지고 있는 패기와 열정으로 성공적인 대회를 치루어 큰 위안이 된다”고 심경을 밝혔다.
소개에 따르면 전우 회장은 임기동안 협회 규칙과 정관을 규범화하고 체계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시종일관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왔다. 그는 일본, 한국, 난징, 정저우 등 새 지회를 설립했으며 그외 여성 회원과 젊은 회원들을 많이 인입해 외연확장과 미래지향성에 크게 공헌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예지아그룹 장학철 사장은 “이번 대회가 성공적인 대회로 될 수 있은 데는 회원들이 20년동안 기량을 닦고 열심히 노력해온 덕분”이라면서 “그동안 멋진 역사의 한획을 그었지만 세대교체를 위한 차세대 확장과 발전에 더 주력해 멋진 역사를 계속 만들어가자”고 부탁했다.
이어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9일 롱기스트상은 양문혁(광둥)∙김기철(칭다오)∙최일선(광둥)∙김은지(선양)가 수상하고 니어리스트상에는 박영권(칭다오)∙박천룡(선양)∙주성돈(후이저우)∙김옥선(상하이)이 차지했다.
10일 롱기리스트상에는 이영호(난징)∙김명덕(광둥)∙류영애(다롄)∙이청산(광둥)씨가 거머쥐고, 니어리스트상에는 공동호(광둥)∙김훈(상하이)∙정명화(상하이)∙박영철(광둥)씨가 받아갔다.
행운상(幸运总杆奖) 21위에는 김재룡(톈진),121위는 김은주(상하이),221위는 방금석(칭다오), 321위는 원홍민(난징)씨가 따안았다.
장청년팀 (长青组) 에서는 권재홍(칭다오)∙박송철(연변)∙신용식(광둥)씨가 각각 1,2,3등을 했으며 여성팀에서는 구선녀(칭다오)∙정명화(상하이)∙신옥란(칭다오)씨가 각각 1,2,3등에 랭킹됐다. 그외 양금옥(다롄)∙김화(광둥)∙황미란(연변)씨가 4,5,6등을 했다.
남자 A팀에서는 박욱(칭다오)∙고빈(다롄)∙김성광(광둥)씨가 1,2,3등을 한데 이어 김동호(칭다오)∙박미호(베이징)∙김용환(선양)씨가 4,5,6등을 차지했다. 그외 김만일(광둥)∙최광철(광둥)∙김춘송(베이징)∙최호림(칭다오)씨가 차례로 10위권에 들었다.
남자B팀에서는 김종국(광둥)∙심길봉(광둥)∙한엄군(절강)씨가 차례로 1,2,3등을 수상하고 권혁만(칭다오)∙김인춘(소주)∙김홍기(톈진)씨가 뒤를 이었다.
칭다오팀, 광둥팀, 베이징팀이 단체 성적 1,2,3위에 올랐다.
중국조선족기업가골프협회는 20여년간 골프운동을 통해 기업인들간의 교류를 추진하고 경제정보를 나누고 비지니스를 진행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해왔다. 동시에 민족사회의 활성화와 발전에 나름대로 역할을 해왔으며 특히 불우이웃 등 약소군체를 돕는 등 긍정적에너지를 발산하는데 많은 노력을 경주해왔다..
당 협회는 손진석 1대 회장으로 시작해, 김의진 2대 회장, 허성일 3대 회장, 황민국 4대 회장, 전룡태 5대 회장에 이어 현재 전우 6대 회장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2000년 10월부터 차례로 베이징, 칭다오, 톈진, 상하이, 연길, 선양, 다롄, 선전, 옌타이, 한국 제주도, 선양, 장백산, 한국 서울 등 지역과 나라에서 해마다 1차례씩 이미 20회의 전국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루어왔으며 올해는 제 21회째이다.
중국조선족기업가골프협회는 그동안 골프문화를 보급하고 개인의 비즈니스 교류를 위한 사업발전에도 한몫 단단히 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조선족기업인들의 이미지 향상과 위상제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은 한국 수재민, 선양조선족노인협회, 조선평양고아학교, 베이징애심장학회,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 옌타이조선족노인협회, 베이징아리랑노인협회, 연변수해지역, 연변대학기금회, 연변어머니협회 및 고아원, 칭다오조선족소학교, 광둥조선족노인협회 및 조선어주말학교, 웨이하이장애자기구, 한국 국립관악구상록보육원, 한국조선족노인협회, 한국 대구시, 다롄시조선족중학교, 상하이조선족주말한글학교, 상하이조선족노인협회, 선전시조선족노인협회를 비롯한 중국과 한국의 유수 기구나 단체에 성금을 지원해 뜨거운 사회반향을 불러일으켜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새로 선출된 김종선 전국조선족기업가골프협회 제7대 회장은 자동차 부품과 공항활주로 안전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인으로 톈진조선족골프협회 제7대 회장직을 역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또한 ‘제22회 전국조선족기업인골프초청경기’를 내년 가을 베이징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김명숙 기자
2021.11
Comment Canc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