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하이 고려골프협회, 회장배 골프대회 진행
사진설명:시타를 하고 있는 장면.
웨이하이 고려골프협회에서 주최한 ‘회장배골프경기’가 6일 오전 웨이하이 스다오골프장에서 진행되었다.
쌀쌀한 늦가을 날씨가 이어지다가 오랜만에 따뜻한 날을 맞이한 가운데 고려골프협회 회원들과 게스트들이 속속 골프장에 도착하였다.
사회를 맡은 고려골프협회 배동일 총무가 경기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고려골프협회 고성길 회장. 웨이하이조선족골프협회 이경호 회장. 웨이하이한인회 정동권 회장, 성신골프협회 윤대중 회장, 웨이하이조선족기업가협회 김영매 수석부회장, 웨이하이 여성골프협회 고문혁 회장,해피 골프협회 윤경국 회장, 윤정복장유한회사 장호석 사장 등이 시타를 하였다.
대회에 참가한 52명 선수들은 13개 조로 나뉘어 경기를 진행해나갔다.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경기는 4시30분쯤에 무난히 마무리 지었다.
저녁 만찬과 시상식은 웨이하이쥬룽성(九龙晟)대주점 5층 연회청에서 진행되었다.
저녁 행사도 배동일 총무가 사회를 맡고 내빈 인사말과 행운권 추첨, 시상식 등 순으로 진행되었다.
고성길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대회가 웨이하이 민족사회의 화합에 적극적인 역할을 놀았으면 좋겠다"면서 "향후 저희 협회도 웨이하이 지역 각 형제단체의 행사에 적극 동참하면서 사회봉사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신페리어와 메달리스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경기 결과 여자조에서는 이리화씨가 롱기를 하고 박월화씨가 니어를 하였으며, 남조자에서는 박영길씨가 롱기를 하고 이호광씨가 니어를 하였다. 최다 보기에는 조희군,최다 파는 이춘연, 최다 버디에는 배동일씨가 차지했다. 신페리어에서는 장룡씨가 73타로 1등을 하고 박철해씨가 2위, 홍성룡씨가 3위를 하였다. 메달리스트에서는 홍동운씨가 81타로 1위를 하고 김성산씨가 2위,김정삼씨가 3위를 기록하였다.
시상식이 진행되는 중간중간 텔레비전, 골프쉐타, 진공청소기 등 푸짐한 행운권 추첨도 진행되었다.
한편 웨이하이조선족노인예술단이 시상식에서 무용 <활짝 핀 진달래>와 <조개 캐는 처녀> 공연해 분위기를 돋구어주었다. 한복을 차려입은 예술단 회원들은 멋진 춤사위로 장내의 우렁찬 박수를 받았다.
행사 마지막으로 65인치 텔레비전 행운권 추첨이 있었는데 이번 대회를 위하여 많은 노고를 한 남태연씨가 당첨되어 모두들 상품이 주인을 면바로 찾아갔다면서 혀를 차기도 했다.남태연씨는 감사주로 53도 흰술을 한컵 마시고 당첨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웨이하이 고려골프협회는 2015년 5월에 설립되었으며 조선족 회원만을 받고 있다. 초창기 8명으로 시작된 회원수는 현재 36명으로 늘었으며 매달 월례대회와 회장배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고려골프협회는 장룡 초대회장을 시작으로 유일천 2대 회장. 엄광룡 3대 회장에 이어 현재 제4대 고성길 4대 회장이 바통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대회에 정동권,고영식,남태연,윤대중,김정삼,박동걸,김용묵,이경호,박태송,한영대,양석주,이추송,박영재,김영매,김병순,김용태,강춘봉,조철훈 등 단체와 개인 및 회원사들이 물품과 현금을 후원하였다.
/ 박영철 기자
20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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