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72마우스협회와 래산구배구협회 친선경기 진행

 

사진설명:배구 경기의 한 장면.

 

 

옌타이72마우스협회(박영철 회장)와 옌타이 래산구배구협회(이덕봉 회장)에서는 24일 래산구에 위치한 중사이(中赛)체육센터에서 배구친선경기를 치렀다.

이날 오후 진행한 경기에 마우스 회원 17명이 참가하였으나 자주 배구운동을 하는 회원은 2명에 불과해 래산구배구협회의 서브도 제대로 못받으면서 일방적으로 밀리는 경기였다. 다행히 친선경기이다보니 발로도 서브가 가능하고 머리로도 받을 수 있었지만 받은 공이 사처로 튀면서 그야말로 몸개그로 장내를 웃음 도가니로 만들었다.경기 막판에는 72마우스팀이 래산구배구협회 여성팀과 경기를 펼치면서 점점 안정세를 찾아갔다.

2017년에 설립된 래산구배구협회는 초창기 10명으로부터 현재 30명 좌우로 늘었으며 매주 토요일 오후마다 정기훈련을 하고 있다.

한편 옌타이마우스협회는  2016년 8월 20여명 회원으로 첫모임을 가졌지만 그동안 여러가지 원인으로 한번도 운동 관련 활동을 조직하지 못했다. 그러던  금년 5월 4일 옌타이한국학교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70.71.72.73띠모임 운동회에서 배구경기에서 꼴찌를 하면서 운동에도 관심을 돌리게 된 것이.

옌타이72마우스협회의 한 관계자는 “내년에 진행될 띠모임운동회에서 꼴찌를 면하기 위하여 이번에 래산구배구협회와 친선경기를 진행하였다”면서 “마우스협회는 금년부터 띠모임운동회, 배구 및 배드민턴 친선경기  체육활동을 해마다 조직하는 동시에 불우이웃과 조선족노인협회를 지원하는 기존 행사들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친선경기에 옌타이원희생물과기유한회사의 최대성 사장이 배도라지즙 2박스를 협찬하였다.

/ 박영철 기자

20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