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조선족기업가협회 로고 설계자 허문길 화백 협회 방문

 

사진설명: 허문길 화백과 배철화 회장이 칭다오조선족기업가협회 로고가 새겨진 벽면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겼다.

 

 

 칭다오조선족기업가협회 배철화 회장의 초청으로 허문길 화백이 5월 13일 협회 사무실을 방문했다.

허문길 화백은 5월 12일 주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에서 있은 희망의 전야 중한명인예술전시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칭다오조선족기업가협회 배철화 회장을 처음 만나면서 이번 방문이 이루어진 것이.

허문길 화백은 24년전인 1997년 당시 산둥성 즈보(淄博)도자기문화원에서 원장직을 맡고 있었는데 흑룡강신문사 산둥지사의 소개로 곧 설립하게 되는 기업가협회에 로고를 설계해주었다. 갈매기가 희망을 품고 태양을 향해 날아가는 모양의 협회 로고는 아름다운 해변도시 칭다오 지역에서 자신의 신근한 노력과 땀방울로 더욱 아름다운 생활을 개척해나가는 조선족기업인들의 정신을 형상적으로 구상해내어 회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로고는 지금도 사용되고 있으며 회기 및 마크 등에 광범하게 인용되고 있다.

 배철화 회장은 허문길 화백의 협회 로고 설계 공로에 감사를 표시하고 중국 10대 벽화대가로서 118개 국가가 참가하는 시안(西安)실크로드국제베엔날레의 총괄 기획인으로 활약하는  역활과 능력에 대해 조선족으로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허문길 화백은 부인인 화가 박샤오후이(朴晓卉)를 포함하여, 이번 중한명인예술작품전에 참석한 국내 유명 화가들과 함께 기업협회를 방문했다.

 일행은 협회 사무실과 전시장을 참관한  대담을 가졌다.

 칭다오여성협회 이계화 명예회장과 기업가협회 오영선 고문, 성영철, 명수, 김수봉, 한정호 등 회장단 성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배철화 회장은 내빈들에게 기업가협회 11기 회장단이 민족대융합 슬로건을 내걸고 열심히 노력해온 성과들을 소개해주었다. 동시에 이달말부터 사무청사 앞광장에 주말장터를 개장하고 회원사 제품 판매에 들어가게 되며 재부창출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을 가동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자리에서 쌍방은 경제창출과 공익사업 특히 문화산업에서의 깊은 협력방안에 대해 세부적인 사안까지 토의했다.

 배철화 회장은 허문길 화백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칭다오조선족기업가협회의 문화관 설립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고 향후 문화적 품위 향상에 도움이   같다고 평가했다.  

 협회를 방문한 화가들은 현장에서 서예와 회화작품을 창작하여 기증하는 뜻깊은 교류를 이어갔다.

  / 박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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