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디자인과 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는
국제엔젤귀금속(国际安琪珠宝) 강승건 사장
사진설명 :한국에서 수입한 목걸이를 보여주고 있는 강승건 사장
옌타이시에서 10여년간 한국과 중국의 다양한 귀금속을 취급하면서 차별화된 서비스와 화려한 디자인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회원 1만 여명을 거느리며 상승일로를 달려온 국제 엔젤귀금속 상가가 있다. 특히 코로나 시기에도 별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운영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옌타이시 지부구 양광(阳光)100의 1층에 위치한 국제엔젤귀금속상가에 들어서면 오른쪽부터 ㄷ자형식으로 다이아몬드부터 유색 보석,진주,금으로 된 반지, 귀걸이, 메달, 팔찌,목걸이 등 2천5백여가지 귀금속 제품이 전시되어 있다.
강승건 사장(흑룡강성 아성, 72년생)은 고중을 졸업하고 한국계 공예품회사에 취직하면서 귀금속에 흥취를 가지게 되었다.
중국에서 한국제품이 특히 주목을 받고 있는 점을 보아낸 강 사장은 2000년에 더욱 좋은 기술을 배우고자 한국으로 향했다. 한국 귀금속상가에 취직해 처음부터 하나하나 배워나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2년이 지나자 스스로 디자인과 주문제작이 가능해졌고 다시 6년 후엔 점차 완벽한 베테랑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강승건 사장이 중국에 돌아와 창업하려고 하자 한국 귀금속 사장이 도와주겠다고 나섰으며 지금도 거래하고 있다고 한다.
2009년 지인의 소개로 옌타이시 지부구에 50제곱미터 가게를 임대하고 한국식 엔젤귀금속가게를 차렸다. 한국 귀금속상가의 운영방식을 그대로 운용하면서 손님들이 점점 늘게 되었다.
5년 전에 80제곱미터에 달하는 상가로 확장이전하면서 서비스도 점점 다양해졌다. 엔젤귀금속에서는 고객에게 모든 귀금속을 무료로 세척해주고 관리(保养)는 물론이고 귀금속과 보석을 무료로 감별해주고 있다.
국제 순금의 표준은 24k 99.9%이고 18k 75%이며 14k 58.5%이다. 엔젤은 천사란 뜻으로 초창기부터 착한 가격에 귀금속을 판매하면서 중국 고객은 물론이고 한국고객도 많다고 한다. 특히 중국과 한국을 자주 다니는 따이공(보따리장사) 고객이 가장 많다고 한다.
예물 다이아몬드를 비롯한 귀금속이 한국보다 가격이 싼 이유에 대하여 강승건 사장은 중국은 가게 임대비와 직원 인건비가 한국보다 저렴하고 한국에서 직접 도매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초창기 한국 귀금속만 취급하다가 현재는 중국 유명한 브랜드도 함께 취급하고 있다.
강 사장은 기술을 5명 직원한테 직접 전수하여 함께 주문 제작 및 연구 개발을 하고 있다.
강 사장에 따르면 매년 국경절, 성탄절, 발렌타이데이에는 무조건 할인 및 행운권 추첨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일 위챗방에서 깜짝세일도 하고 있다.
강 사장은 엔젤귀금속 회원에 가입하면 30%할인이 가능한데 재옌타이 한국인과 조선족들이 가입하면 특별히 35% 할인 외에 기타 서비스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국제엔젤귀금속에서는 차별화된 서비스 외에 고가로 14k, 18k 황금을 회수하고(以旧换新) 있으며 고객들에게 직법 디자인 혹은 고객의 요구에 따라 현장에서 직접 디자인이 가능하다.
강승건 사장은 “초창기에는 사업이 바빠 조선족사회와 접촉할 기회가 적었는데 향후 조선족 단체활동에 협찬하고 더불어 띠모임에도 참가할 계획”이라면서 “귀금속에 관심이 있는 조선족들을 위하여 무료로 기술을 전수하고 차츰 체인점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 박영철 기자
2021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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