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시 1000억 위안급 인삼도시 산업 육성

칭다오시연길상회 송년회 개최

사진설명: 연길시정부 김창률 부시장이 마동국 연길상회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칭다오시연길상회가 12 18일 청양구에 위치한 한옥촌에서 송년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 김창률 연길시위 상무위원 겸 부시장, 김룡 연길시상무국 국장 일행이 참석하여 인삼도시 연길시의 밝은 산업전망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 첫 순으로 '아름다운 연길세계를 품다'는 연길홍보 동영상이 방영되었다. 연변의 수부 연길은 금년 연말 전국현급도시 종합평선에서 제3위에 랭킹되었으며 '6회 전국문명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송년회에서는 또 칭다오시연길상회의 성장과정을 되돌아보는 동영상이 방영되였다.

2018 1월에 설립된 연길상회는 칭다오시와 연길시를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하면서 양 도시 경제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동시에 민족학교 장학금 전달, 양로원 방문 등 현지 민족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마동국 회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만나니 보기가 좋다"면서 "특히 지금까지 연길상회의 모든 중요 행사에 연길시 관계자들이 빠짐없이 참석해주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창률 연길 부시장은 연길시위와 정부를 대표하여 축사를 했다. 그는 현재 연길시는 국가연변(沿边)지역 개방도시로서의 여러가지 우대정책을 향수하고 있으며, 특히 새해부터 실행되는 14.5계획 내에 연길시를 '중국의 인삼도시(国参)'로 건설할 프로젝트가 가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의 인삼은 중국을 보고 중국의 인삼은 길림을 보라'는 말이 있듯이 연변지역의 인삼이 전체 길림성 산량의 70%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김 부시장은 앞으로 연길시에 중국삼곡()빌딩을 포함하여 인삼과학연구기지, 가공기지, 교역센터를 만들어 1000억 위안 규모의 산업을 육성할 것이라면서 칭다오시연길상회 회원을 포함한 기업인들이 시간을 내어 연길시를 방문하고 손잡고 함께 연길 건설에 힘을 이바지해주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어 김창률 부시장이 마동국 회장에게 연길시인민정부에서 발급하는 공로패를 전달했다. 

내빈대표로 칭다오시연변상회 전치국 회장과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이계회 회장이 축사를 했다.

 칭다오조선족기업가협회 임경일 수석부회장,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김봉웅 회장, 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 이문혁 회장, 70스포츠센터 박진희 회장 및 연길시상회 원로들인 남룡해, 김혁, 김승용 등의 건배제의에 이어 오락 만찬행사가 이어졌다.

연길에서 온 가수와 오피스 가수들의 흥겨운 노래 속에서 연길상회 회원들은 지나온 한해를 돌아보고 새로운 새해를 전망하는 뜻깊은 송년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송년회가 끝난 이틑날인19, 김창률 부시장 일행은 박성진, 이계화 부부가 경영하는 칭다오요구르트식품회사를 고찰하였다.  요녕성 요양시 출신인 박성진 사장은 올해 6 1억 위안을 투자하여 한국인이 경영하던 요구르트 회사를 인수하였다.

/ 박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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