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조선족여성협회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회 진행
남궁은연 제4기 회장으로 재당선
사진설명: 취임사를 하고 있는 남궁은연 회장
옌타이조선족여성협회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회가 12월 5일 저녁 옌타이개발구 힐튼호텔에서 진행되었다.
이·취임식에 앞서 제1부 행사로 회원대회가 먼저 진행되었다. 회의에서는 제3기 김옥춘 회장이 활동보고를 발표했다. 김 회장에 따르면 3기 회장단은 임기 동안 협회 설립일 기념, 효도잔치, 해변가 쓰레기줍기, 바자회 등 행사를 진행한 외 민족무용을 전수하고, 민족음악교실을 운영하는 등 많은 일을 활발하게 진행하였다.
박금숙 감사의 감사보고에 이어 진행된 신임회장 선거에서는 유일한 후보로 등록된 남궁은연씨가 제4기 회장으로 당선되었다. 남궁은연 회장은 제2기 회장을 역임한바 있는바 이번에 재당선된 것이다.
남궁은연 회장은 임필남 사장을 이사장으로 임명하고 이사단, 공익부, 문체부, 홍보부, 사업부, 교육부, 차세대부를 재정비했다.
제2부 행사로 진행된 회장 이·취임식은 옌타이조선족노인협회 악기단(박승철 단장)의 전주곡으로 개시되었다.
김옥춘 회장은 이임사에서 “재임 3년간 협회는 시종일관 민족사업, 공익사업, 환경보호를 취지로 많은 활동을 진행하였다”면서 “새로 취임하는 남궁은연 회장을 중심으로 더욱 단합된 협회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협회 회기를 전달받은 남궁은연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내년은 협회 설립 10주년이 되는 해로써 회원들이 하나같이 똘똘 뭉쳐 행복한 단체, 행복한 사회, 행복한 가정, 행복한 여성을 목표로 함께 노력하자"고 부탁했다.
남궁은연 회장은 새해 협회 설립 10주년 행사, 바자회와 야유회, 80세 이상 노인들을 모시고 효도잔치를 펼치는 등 자체행사를 적극 추진하는 외 전국애심포럼 및 차세대양성프로그램 등 외부 행사에도 활발히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제3부 행사로 만찬 및 송년회가 시작되었다. 독창, 합창 등 장끼자랑과 푸짐한 행운권 추첨이 동시에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 20여 개의 회원사에서 많은 물품을 협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에는 옌타이조선족노인총회 김동진 회장, 옌타이양광민족문체활동센터 이성진 사장, 월드옥타 옌타이지회 김금화 전임회장, 옌타이세종학당 박연숙 학당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하였다.
/ 박영철 기자
2020sus
Comment Canc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