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산둥반도조선족노년친목연합회 민속축제 칭다오서 개최 예정

 

  사진설명: 회의 현장

 

 

  1129, 칭다오조선족노인협회 사무실에서 진행된 산둥반도조선족노년친목연합회 '2021년 민속축제 예비회의'에서는 내년 8월 칭다오에서 연합회 민속축제를 개최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날 회의에는 칭다오조선족노인총회 김철호 회장, 옌타이조선족노인총회 김동진 회장, 웨이하이조선족노인총회 주원길 회장 외 상기 3개 협회 회장단 부분 성원들과 칭다오조선족교사친목회 강만엽 회장,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칭다오조선족경제인협회) 백희란 수석부회장,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윤용수 비서장 귀빈을 포함하여 총 16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우선 1 산둥반도조선족노년친목연합회 민속축제를 내년 8월경에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회의에서는 또 산둥반도조선족노년친목연합회 조직구성을 새로 결성했다. 김철호씨가 회장으로 선출되고, 부회장에 김동진씨와 주원길씨가 당선되었다. 칭다오노인총회 량수원·이련옥씨와 옌타이노인협회 곽한용씨, 웨이하이노인협회 이금용씨 등이 위원에 부임했다.

  회의에서는 민속축제의 규모와 경기 종목, 규칙 등 세부적인 문제도 토론했다.

  각지에서 반영한 상황에 따라 2021년 산둥반도조선족노년친목연합회 민속축제에는 800여명 노인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500여명이 출전하는 다양한 문예공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민속축제는 개막식, 문예공연, 효도잔치, 윷놀이 풍부한 내용으로 치뤄지게 된다.

  김철호 회장은 “노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산둥반도노년친목연합회 민속축제를 개최하기로 합의되면서 큰 보람을 느끼는 한편 어깨가 무겁다"면서 "최선을 다해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

  연합회 김동진회장과 주원길회장도 "객지에 나온 조선족들이 이렇게 뭉치는 것은 정말 바람직한 일인바, 산둥반도조선족노년친목연합회 민속축제를 민족화합과 단결의 장으로 만들자"고 호소했다.

  회의에 동참한 각 단체 대표들은 힘이 닿는대로 적극적으로 민속축제를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표시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또 칭다오조선족노인총회 설립 17주년 기념행사를 새해 418일에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 김명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