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오성골프회 금년도 행사 경비 20만위안 확보

4월 22일 화산골프장서 첫 티샷




50세이상 골프동호인들로 구성된 칭다오조선족오성(五星)골프협회가 이춘범 신임회장의 인솔하에 힘찬 출발을 선언했다. 

현임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윤동범 회장으로부터 계주봉을 이어받은 이춘범 회장은 짧은 시간내에 4차례나 오성회 주비회의를 개최하는 등 2016년 첫 출발에 만점을 기하고 있다. 

우선 조직구성을 완성했다. 골프협회 원로들인 남용해, 황민국, 김영숙, 윤동범 사장들을 오성골프회 고문으로 초빙하고 칭다오 평양아리랑 음식점의 구선녀 사장을 부회장으로 임명하였으며, 여행업계에서 활약하는 남명숙씨를 비서장으로, 이금숙 사장을 경기위원장으로, 연해뉴스신문사를 공식홍보매체로 지정하였다. 

경기날짜를 매달 네번째주의 금요일로 정했으며 금년도 첫 경기는 4월 22일 화산골프장에서 진행하게 된다. 

월례 행사의 원만한 진행을 위하여 이춘범 회장은 본인이 운영경비로 4만 위안을 협찬하였으며 황민국, 윤동범, 김영숙, 김철웅, 강정순, 한용태, 김동호, 이금숙, 지련화 등 기업인들로부터 많이는 3만 위안, 적게는 5000위안의 협찬금을 받기로 확정하였다. 동시에 금년도 회원 회비를 년 1500위안으로 확정하고 월례회때마다 받는 200위안 참가비를 받지 않기로 결정하였다. 

이로써 오성골프회는 20여만위안의 운영자금을 마련하여 금년도 각종 행사의 순리로운 진행에 튼튼한 물질적 기초를 마련해놓았다.

‘우의, 건강, 발전’을 취지로 조직된 칭다오조선족오성골프회는 ‘인생은 50부터’라는 슬로건으로 50세이상(1967년출생 기준)의 조선족 골프애호가들로 구성되었으며 5성급호텔, 5성상장 등 명칭에 걸맞는 명칭인 오성 글자를 따서 칭다오조선족오성골프협회로 명명하였다. 

칭다오오성회는 지난해 장백산골프장에서 개최된 전국오성회 대회에서 여성단체 1위, 우수모범단체 등 각종 영예를 따내어 중국에서 가장 활약적인 오성회조직으로 공인받고 있다. 

오성회 이춘범 회장은 나이들어서까지 무난히 할 수 있는 운동이 골프라면서 67년 출생 이전의 조선족골프애호가들이 적극 오성회에 동참하여 우의를 돈독히 하고 건강을 챙겨가자고 부탁했다.


 박영만 기자


사진설명: 칭다오세한레포츠에서 3월 24일에 열린 오성회제4차 주비회의 장면.

       왼쪽부터 황민국 고문, 이춘범 회장, 구선녀 부회장, 남명숙 비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