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하셀 적외선의료기 대륙시장서 지평 열어간다
90년대 부터 한국의 의료기 시장을 풍미했던 하셀(HASSEL) 적외선의료기가 드디어 중국땅에 첫 발을 내디뎠다.
9월 1일 아름다운 해변도시 칭다오시 청양구 정양중로 196번지에 위치한 국제상무청사 208호실에서 하셀무역 창업센터 개업식이 있었다.
하셀 적외선의료기는 90년대 부터 2000년까지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는데 당시 몇백만대가 팔려 한국 가정에 거의 보급될 정도로 큰 족적을 남기었다.
근간에 한국시장의 포화상태로 인하여 고민하던 중 거대한 중국대륙 진출을 결정하게 된 것이다.
여기에는 당시 창립멤버였던 한기종 사장의 공로가 깃들어어 있다.
한기종 사장(59세)은 일찍 15년 전에 칭다오시 청양구 동왕부촌에서 국일전기를 운영하면서 한국의 전기요를 중국시장에 보급했다. 흑룡강, 연길, 선양 등 지역에 40여 만개를 팔 정도로 당시 한국전기요의 인기는 대단했다.
거대한 중국시장의 매력을 맛본 한기종 사장의 적극적인 추천하에 옛날 한국시장을 개척하며 한 가마밥을 먹었던 장재호 회장과 오경상 한국 하셀메디칼 한국대표 세사람이 의기투합하여 칭다오에 대륙진출을 첫 보습을 박은 것이다.
한기종 사장은 오픈식 인사말에서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업다’는 현대그룹 정주영 회장의 명언을 떠올리면서 “14억 인구의 거대한 중국 대륙시장 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저 이름이 한기종입니다. 한가지 기종만 고집하는 꼴통 한기종입니다”라는 유머스러운 말로 남다른 각오를 보여주었다.
장재호 회장(71세)은 “지난날 돈도 빽도 아무 것도 없던 시절 오직 열정 하나로 신화를 이루었던 동지들이 다시 뭉쳐 2000만 위안의 자본금으로 중국시장 개척에 나섰다”면서 “장수시대에 맞추어 기능성 보건품, 건강식품, 의료기기 등을 다양화, 고급화하여 20개 대형 판매점과 1만개 대리점 개설을 목표로 14억 중국인민의 무병자수 건강생활에 기여하는 하셀무역회사가 되겠다”고 원대한 계획을 밝혔다.
장재호 회장의 고등학교 동창이며 가장 가까운 친구인 청주MBC 지석원 사장은 축사에서 “인내와 끈기 그리고 뛰어난 비즈니스 마인드를 다 갖춘 훌륭한 자질의 소유자 장재호 회장이 그가 가지고 있는 이 사업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전문성 그리고 폭넓은 인적자산으로 중국시장개척에서 정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의 주주로 등록되어 있는 하쾌봉, 오경상 주주의 인사가 있었다.
칭다오한국총영사관 박진웅 총영사, 정윤식 영사, 김찬원 영사도 화환을 보내왔다.
칭다오하셀무역회사는 국제상무청사 208호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이 1200여제곱미터 사무실, 홍보실, 체험실 등이 구전히 갖추어져 있다.
칭다오하셀무역 한기종 총괄사장은 현재 이미 중국의 난징, 창저우(常州), 화이안(淮安), 스쟈좡(石家庄), 시안, 뤄양(洛阳) 등 10곳에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의료기 제품을 시작으로 패드, 이불 등 기능성제품, 흙(돌)침대, 화장품, 건강식품 등 150여 가지 제품을 취급하는 종합건강다이소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날 한국에서 신화를 이루었던 주역들이 다시 뭉쳐 14억 거대 대륙시장을 개척하는 굳은 각오와 도전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박영만 기자
사진설명: 하셀무역의 주역들(왼쪽부터 한기종 총광사장, 장재호 회장, 오경상 한국사장)이 중국지도를 배경으로 거대한 중국대륙진출 결의를 다지고 있다.
Comment Canc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