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시 비너스호텔 개업 2주년 맞이 이벤트 진행

 

 

 

옌타이시 개발구 중심가에 위치한 비너스호텔(박홍매 사장, 지린 매하구)이 개업 2주년을 맞이하여 결혼, 환갑, 돌잔치를 하는 손님들에게 각종 할인 행사를 하고 있다.

옌타이 베니스호텔 박홍매 사장은 일찍 옌타이 개발구에서 다년간 노래방과 베니스사우나를 운영하면서 서비스업에 많은 노하우를 가지게 되었다. 

박 사장은 옌타이개발구에 LG디스플레이, 두산중공업을 포함한 많은 한국기업들이 진출해있지만 조선족이 운영하는 호텔이 없는 것을 발견하고 호텔사업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주변 도시의 한국식 호텔을 많이 견학한 박 사장은 노래방과 사우나 사업을 접고 2016년 11월 개발구 차이윈청(彩云城) 4층에 2천 만 위안을 투자하여 베니스호텔을 개업하였다.

1만여 제곱미터에 가족방, 비즈니스룸, 스위트, 더블/싱글룸을 포함한 121개 방을 보유하고 있는 베니스호텔은 내부에 온들을 깔아 조선족과 한국인은 물론 중국인들도 많이 애용하고 있다. 

개발구 중심지역인 차이윈청에는 대형 마트부터 각종 식당, 쇼핑센터 등 모든 시설이 편리하게 갖춰져 있어 손님들이 많이 찾는 편이다. 

베니스호텔에는 최신 음향시설과 노래방기계, 프로제터(投影仪), 대형 LED스크린을 갖춘 회의실이 2개 있는데 대형 회의실에는 한꺼번에 300여 명, 소형 회의실에는 200여 명이 참석이 가능하다. 결혼잔치, 환갑, 돌잔치, 회사 회식도 가능한 바 대형 회의실에는 22개 테이불, 소형 회의실엔 15개 테이불이 가능하며, 이외 30여 명을 접대할 수 있는 큰 룸도 마련되어 있다.

아침 식사는 한국인들이 즐겨 찾는 신라면부터 된장찌개, 김치찌개와 각종 중국 요리가 있으며 한식, 중식, 양식 등 다양한 요리가 마련되어 있다. 

베니스호텔 카운터 맞은편에는 커피, 호프, 치킨, 피자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손님들이 예약만 하면 24시간 풀 가동된다. 

베니스호텔의 박춘매 매니저는 1년 365일 호텔에 머물면서 손님들의 불편을 제때에 해소해주고 있다. 

소개에 따르면 호텔에 일주일 이상 투숙하는 손님에게는 물세탁을 서비스로 해주며 미리 호텔방을 예약하면 제철에 따른 과일서비스도 제공된다. 

원래부터 음식에 소질이 있는 박홍매 사장은 단체 손님이 있으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앞치마를 두르고 주방에서 직접 선두 지휘한다.

박 사장에 따르면 한번은 투숙 중인 한국손님이 여권을 분실하여 분실절차인 파출소, 옌타이출입경, 칭다오총영사관까지 10여 일 동안 박춘매 매니저가 직접 동반하여 신고 및 통역을 해주면서 손님이 출국할 때까지 무료로 봉사를 해주어 지금은 단골 손님이 되었다고 한다.

베니스호텔에서 식사 혹은 투숙하는 손님에게는 무료 주차권을 제공하는데 퇴방할 때 카운터에서 받아가면 된다.

베니스호텔에서는 금년 6월 2일 옌타이조선족노인협회에서 경비때문에 설립 26주년 경축행사 장소를 찾지 못한다는 소식들 듣고 노인들에게 회의실을 제공하였으며 행사 임대비용 3천 위안만 받고 행사에 참가한 240여 명에게 무료로 식사대접까지 해주어 찬사를 받았다. 

박홍매 사장은 “지금까지 옌타이 한민족활동에 개인 사정으로 참가하지 않았지만 향후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할 생각”이라면서 “호텔을 대외에 알리기 위하여 조선족이 운영하는 여행사 및 한국부와 적극 협력하고 최상의 서비스로 손님들을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철 기자

 

사진설명:박홍매(가운데)사장과 박춘매(오른쪽 첫번째)매니저가 직원과 함께 사진을 찍은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