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화 사회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주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관 박진웅 총영사 특강 진행

 

 

주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 박진웅 총영사가 옌타이조선족여성협회 회원들과 옌타이 지역 각 조선족단체 대표들을 상대로16일 오후 옌타이개발구 애특(艾特)공간에서 <우리가 곧 직면할 초고령화 사회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였다.

박 총영사는 강연에 앞서 유대인의 자식에 대한 교육방법과 유대인 기업인들의 기부문화를 설명하면서 유대인은 부자와 여자를 상대로 하는 장사에 치우치고, 먹고 마시는 물품에 대한 장사를 많이 한다고 설명하였다. 박 총영사는 중국 조선족기업인들이 유대인의 마인드를 많이 배우고 더불어 성장하여 많은 거부가 나와 지역사회에 많이 기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총영사는 <고령화, 초고령화 사회>, <값비산 축복, 고령화 시대>, <어떻게 늙어갈 것인가?>, <장수 만세>, <고령화에 따른 여성들의 활발한 경제활동 참여 필요>, <한국과 산둥성 간 의료,건강,보건 분야에서의 협력>, <백세 건강을 위해 걷기> 등 내용으로 강연을 이어갔다.

박 총영사는 노화를 지연시키고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은 적당량 섭취와 많이 걷고 행복감을 느끼는 것이라고 지적, 아울러 장수를 위한 6가지 비결로 ‘열심히 일하고, 많이 걷고, 바람직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자주 하고, 지중해식 식단을 견지하고, 충분한 숙면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박 총영사는 고령화 시대의 유망산업은 의료, 보건, 양로 관련 산업과 건강식품, 여행, 스마트헬스케어와 로봇 산업이라고 지적하였다. 

특강이 끝난 후 옌타이조선족노인협회 김동진 회장은 협회 산하 각 분회 책임자들이 모두 강의를 들었다면서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옌타이조선족여성협회 김옥자 고문은  곧 60에 들어서면서 평소에도 건강관련 내용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오늘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고 많은 정보를 제공해준 박 총영사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초고령사회는 통상 65세 이상 연령층이 총인구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사회를 말한다. UN에서 정한 기준으로 볼 때 <노인>이란 65세 이상을 말하며 UN의 기준에 따르면 고령화사회(7%이상), 고령사회(14%이상), 초고령사회로 나뉜다. 

한국은 2000년에 고령화사회에 진입했으며, 2017년에 고령사회로 진입, 2026년경엔 초고령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 노인협회 김동진 회장, 여성협회 김옥춘 회장과 월드옥타 옌타이지회, 축구협회, 배구협회, 배드민턴협회 회원 등 50여 명이 참가하였다.

/ 박영철 기자

 

사진설명:특강을 하고 있는 박진웅 총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