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소년 평화통일 동아리 발대식
4월에 진행되는 남북회담, 5월로 예정된 북미회담 등 한반도에 평화의 봄바람이 거세질 전망이다. 이에 힘입어 재산둥 한국청소년들이 조직한 평화통일의 동아리인 유스평통이 3월 24일 발대식을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칭다오협의회가 3월 24일 청양구 홀리데이인호텔에서 진행한 이날 발대식에는 칭다오, 옌타이, 웨이하이 등 산둥지역에서 공부하는 한국청소년들이 모여왔다. 회의장소에 걸려진 ‘한반도 평화정착의 초석이 되는 남북정상회담을 적극 지지합니다’라는 플래카드가 유난히 눈에 띄었다.
칭다오, 웨이하이, 옌타이 지역의 한국청소년들로 이루어진 유스평통(NUACY)은 대한민국에 대한 올바른 국가관 확립과 통일, 역사의식의 함양을 목적으로 40명(칭다오 30명, 웨이하이 옌타이 각 10명)의 청소년으로 첫 발걸음을 시작하였다.
발대식에서는 18기 칭다오협의회 설규종 회장과 주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 정윤식 영사의 축사가 있었으며, 기타 귀빈과 각 학교 관계자 및 칭다오협의회 자문위원들이 축하발언을 하였다.
발대식 이후 칭다오협의회 백성호 위원이 통일 주제로 강연했다.
연후 현장 투표를 거쳐 한국국제학교 차정은 양이 회장으로 선출되었으며 부회장에는 한국국제학교 권오형, 청도대원학교 유승현, 윤정민, 웨이하이한국학교 김지원 양 등 4명이 당선되었다.
향후 유스평통은 분기별로 통일강연회 및 소토론회 등을 조직하게 되며 칭다오협의회가 주관하거나 주최하는 여러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봉사하게 된다
민주평통 칭다오협의회 설규종 회장은 앞으로 ‘청소년통일캠프’를 실시하여 건강한 의식을 가질 수 있는 밑거름과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박영만 기자
사진설명: 투표를 거쳐 선출된 유스평통 회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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