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태성 밀산향우회 제3대 회장에 당선

 

 

 

재칭다오 밀산향우회에서 제3대 회장을 배출했다. 밀산 화평향 도흥촌 출신의 방태성씨가 신임회장에 당선되었다.

5월 28일 모처럼 휴일을 맞아 칭다오에 거주하는 밀산향우회 70여 명 회원들은 청양구 샤좡가도에서 친목행사를 가졌다. 버스로 청양구 동왕탄에 위치한 밀산농장에 도착한 이들은 개인, 자식 또는 가족명의로 각각 한그루의 나무를 심으며 소원을 기원하는 식수행사를 가졌다. 연후 은하로에 위치한 패밀리산장으로 이동하였다.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정치태 사무총장, 70스포츠센터 양춘산 총경리, 70모임 최금화 부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회장 취임식이 진행되었다. 밀산향우회 이광철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우선 제1대 회장 정광모, 2대 회장 태성남씨에게 명예회장 위임장이 전달되었다. 연후 만장일치로 당선된 방태성 3대 회장에 대한 임명장이 발급되었다. 이어 3명 전, 현임 회장이 함께 시루떡을 자르는 케익절단 행사가 있었다.

방태성 3대 회장이 신임 회장단 구성원에 대해 소개, 김수철씨가 수석부회장으로, 신덕씨가 상임 부회장으로 임명되었다. 안만수, 주승범, 전호걸 등이 부회장으로, 이광철 이문일씨가 사무국장으로 임명되었다. 밀산향우회 신임회장단 구성원들을 살펴보면 거의가 7~ 80년대 출신으로써 젊은이들의 참여와 도약이 두드러졌다.

밀산향우회는 2011년도에 설립되었는데 설립행사시 밀산시인민정부 2명의 시장이 직접 참석하고 한국, 베이징 등에서 밀산고향사람들이 대거 참석하여 향우회 설립의 모델로 자리매김했었다. 2015년도와 2016년도에 부진을 겪다가 이번에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것이다. 

방태성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이광철, 유성남 등 젊은피 흐르는 회장단 구성원들의 합심이 든든한 뒷심이 되어 제2고향 칭다오에서 밀산 고향사람들의 넉넉한 인심을 나눌 수 있는 향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흑태 춘광에 있는 박옥선 큰누님에게도 별도의 감사인사를 드렸다.

1972년도생인 방태성 회장은 2004년도에 칭다오에 진출하여 장식회사에 근무하다 8년전에 단우장식회사를 독자적으로 차려 핑두 캘슬랙스골프장, 치샤의 애플골프장, 칭다오 청운한국학교 등 대형 공사를 성공적으로 시공하여 업계의 좋은 평판을 받고 있다. 연간 평균 영업액은 1500만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만 기자

사진설명: 밀산향우회 방태성 신임회장이 정광모, 태성남 전임회장과 함께 시루떡 자르기 취임축하행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