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철려향우회 회장 이.취임식 거행


칭다오 철려향우회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월 23일 청양구 겔럭시예식장 1층에서 진행, 지모시통전부, 지모시소수민족연합회 관계자,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이봉산 회장, 칭다오오상, 가목사, 교하, 길림, 상지, 수하, 연수, 계서 등 향우회 대표와 철려향우회 김천일 전임회장, 임광철 신임회장 그리고 철려향우회 회원 총 100여 명이 참가했다. 

김천일 전임회장에 따르면 철려향우회는 2012년 설립되었으며 현재 회원이 130여명에 달한다.  

김천일 전임회장은 그동안 철려향우회를 위해 말없이 기여해온 한용태 회원에게 특별감사패를 전달하고 김미정, 림은주, 현해금 등 공헌이 큰 회원에게 감사장을 전달, 안순옥, 이상남씨를 비롯한 우수회원에게는 우수회원상을 발급했다. 

임광철 신임회장은 우선 지모시퉁전부, 지모시 민족종교국, 지모시소수민족연합회 등 관계자들의 참석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새해에는 경안향우회와 합류해 함께 고향모임을 멋지게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 노인팀도 설립해 효도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5월 등산야유회 조직, 7월 기업협회 골프대회 참가, 10월 민속축제 참가 등 상세한 계획을 발표했다. 

임 회장은 한용태, 김미정, 이봉진, 위명실 등을 고문으로 위임했으며 명광일 명예회장, 김천권 수석부회장, 림은주씨를 비롯한 3명 간사, 현해금씨를 비롯한 3명의 상무부회장, 노인팀 이도석 팀장, 이순애 사무국장과 김명홍씨를 비롯한 4명의 부회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이광동, 임명성 사장을 비롯한 단체와 기업가들이 협찬했으며 김미정, 최봉렬, 이봉진 등 회원들이 후원했다. 

임광철(42세)씨는 일찍 고향에서 교원사업을 하다가 1994년에 칭다오 진출했다. 수년간 한국피혁제품회사에서 통역, 기술자로 근무하다가 2000년에 중한합작기업인 칭다오아이스제(爱思杰)피혁제품유한공사를 설립했다. 현재 자체 브랜드 “YOUNG LINE”으로 핸드빽 내수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임 회장은 2005년부터 현재까지 지모시소수민족연합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부회장, 철려향우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했다. 


사진설명: 임광철(왼쪽) 신임회장이 김천일 전임회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있다


 / 김명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