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일, 재칭다오 가목사고향협회 회장 당선

 

 

흑룡강성 가목사지역에서 칭다오에 진출한 조선족고향사람들의 모임인 재칭다오 가목사고향협회가 1월 30일 해란강민속궁에서 신년회 및 회장 이, 취임식을 거행하였다.
가목사협회는 2년전에 해란강민속궁 조인수 사장을 초대회장으로 출범하였었다. 원래 각자 흩어져 활동하던 탕원, 화천, 화남 및 가목사시 지역의 네개 고향협회를 통합, 출범한 것이다.
행사에서 조인수 초대회장이 감사의 인사와 함께 신임 이동일 회장으로부터 공로상을 수여받았다.
이동일 회장은 취임사에서 각종 행사를 차질없이 이끌어온 제1대 회장단 집행부의 노고에 고마움을 전하고나서 향우회 발전을 위해 앞으로 2년간 열심히 고민하고 봉사하겠다고 표시했다. 이어 새로운 회장단 임원구성원에 대한 임명장을 발급했다. 김철 사장이 명예회장, 정용철 사장이 수석부회장, 최희봉, 변순복씨가 상무부회장, 김신자씨가 감사에 임명되었다. 이외에도 고문, 부회장, 이사, 총무에 대한 임명장이 전달되었다.
가목사협회 산하 4개 지회 대표로는 화천에 김철, 탕원에 정용철, 화남에 최휘봉, 가목사시구에 이동일씨가 담당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가목사지역의 조선족 동포 190여 명이 참석하여 다채로운 노래와 춤으로 새해를 맞는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박영만 기자


사진설명: 이동일 신임회장이 조인수 초대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