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가정은 인생의 원동력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문화포럼 개최

 

 

지난 8월 23일 칭다오시 청양구 겔럭시 예식장에서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산하 문화원에서 주최한 “행복한 가정은 인생의 원동력이다”라는 주제의 문화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문화원 진련희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회원 등 총 70여 명이 참가했다.
진 원장은 인사말에서 “사랑과 가족은 인간의 영원한 주제이며 사업과 가정의 성공이 조화로운 인생을 만든다. 백년가약은 마음으로 지켜야 하고 혼인을 통해 너무 많은 것을 얻으려고 하면 안된다는 것, 애정을  끊임없이 승화시키고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는 가정경영의 지혜를 전달했다.
포럼에는 황미란 감사, 김신자 이사장, 김연분 이사, 윤영애 차세대 부위원장 등 4명이  강사로 나서서 가족행복을 위한 노하우와 경험을 소개했다. 그속에는 그들이 살아온 경험과 지헤가 있었으며 회원들에게 생생한 삶의 교육이 되어주었다.
김신자씨는 일찍 중국인민대학을 졸업하고 칭다오시 라오산구 대외경제위원회, 주칭다오한국총영사관, 한국계은행에서 근무했다. 2006년 아동청소년교육을 위한 심 리학과를 전공하고 국제가정교육지도사, 국제혼인지도사 자격증을 따냈다. 2012년에는 심리자문사자격증까지 땄으며 2013년부터 노산구 정부 산하의 심리자문회사를 설립해 현재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의무상담을 하고 있다. 그는 강의에서 인생의 목표는 행복과 성공이며 가정행복을 위해서는 ‘미인대칭’(만나면 미소짓고 인사하고 대화하고 칭찬하는 것)을 잘해야 한다는 지혜를 전수했다.
윤영애씨는 현재 지아오저우에서 자수공장를 경영하고 있으며 젊은 나이에 이미 중국어로 여러 가지 교육프로그램에서 강의한 경험이 있다. 미래의 강사로 불리는 윤영애씨는 강의에서 “행복하려면 먼저 베풀어야 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늘 갖고 있어야 하며, 상대방을 이해하고 믿어주고 존경해주는 동시에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연분씨는 톈진 난카이대학을 졸업하고 국가 2급 심리상담사 자격증을 땄으며 현재   칭다오시 심리상담사협회  회원, 칭다오시 정신분석협회 이사로 활약, 중국과학원 심리 연구소  ‘심리치료와 심리상담’ 연구생 과종을 공부하고 있다. 김연분씨는 혼인생활을 3단계로 나눠 설명하면서 행복하고 만족한 혼인생활을 보내는 비결을 설명했다.
황미란씨도 남편, 자식, 부모, 형제, 친척, 사회관계, 경제관리, 노후준비 등 여성들이 가정에서 알아야 하고 준비를 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 다양한 각도로 종합적이고도 체계적으로 강의를 해 분위기를 고조에 이르게 했다. 황미란 감사는 완구공장을 수년간 경영해왔으며 기업협회, 여성협회 행사에 완구를 상품으로 수차례 협찬했다.
포럼은 지루함과 따분함을 피하고저 사이사이에 청양팀, 교주팀, 시내팀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춤과 노래로 분위기를 띄웠다.
2부에서는 조를 나누어 ‘남편을 어떻게 경영할 것인가?’, ‘가정에서의 모순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고부간의 갈등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미혼자들이 결혼전 갖춰야 할 마음자세’ 등 4가지 주제를 두고 분조토론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저마다 관심있는 주제를 두고 적극적인 발언을 했으며 각 조의 대표자들이 무대위에서 총화발언을 했다.
김미정 수석부회장은 비록 건강문제로 참석을 못했지만 분위기를 전해듣고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사진설명: 진련희 문화원 원장과 4명의 강사들
                                                            

  / 김명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