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한국학교 제15회 입학식 진행
옌타이한국학교 제15회 입학식이 2일 9시 30분 학생 및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옌타이한국학교 강당에서 진행되었다.
국민의례 및 내빈 소개에 이어 옌타이한국학교 윤용재 교장의 환영사가 있었다. 윤 교장은 초등학교 신입생들에게 처음으로 학교에 오니 기쁘기도 하지만 두렵기도 할 것이라며 선생님들이 여러분을 사랑하고 돌보며 재미있게 공부를 하게 도와주고 언니와 형들은 친동생처럼 돕고 놀아줄 것이라고 재치있게 발언했다. 이어 중학교 신입생들은 담임 선생님에게서 배우던 수업들이 과목별로 다른 선생님께 배우는 방식으로 바뀌어 변화가 많지만 한국과 다르게 같은 학교에서 다니게 되어 환경적인 변화가 없어 다행이라면서 교육내용이나 학교 생활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므로 잘 적응하도록 선생님들이 돕고 교장인 자신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등부 신입생들에게 대학 입시라는 큰 관문이 놓여있어 지금부터 2년간 착실히 준비해야 한다고 격려했다.
끝으로 윤용재 교장은 “우리 학교는 한국의 교유과정을 준수하며 한국인의 기본 소양과 사고로 대한민국 국민으로 성장하는데 교육 목표를 두고 있으며 더불어 중국에 위치한 학교로서 중국어와 영어 교육을 확대하여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학생을 중심으로 교직원은 학생을 돕고 학부모님들이 힘을 모아 교직원을 격려하는 모두가 행복한 학교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하였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신입생 선서, 입학 허가 선언, 신입생 및 재학생 상견례, 신임교사 소개 및 신임교사 대표 인사, 부장 및 학급 담임 발표, 교가 제창이 있었다.
중한 양국 교육부의 허가를 받고 산둥성에서 최초로 설립된 옌타이한국학교는 2001년 유치부와 초등과정 30명 학생으로 개교한 이래 2006년부터 초, 중, 고교 교육과정을 모두 갖춘 학교로 성장하였으며 금년도 학생수는 675명으로 작년보다 70여 명이나 늘었다.
사진설명: 입학식에서 초,중,고등 신입생 대표와 기념사진을 남긴 윤용재(왼쪽) 교장
박영철 기자 1572319069@qq.com
Comment Canc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