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전 칭다오시조선족교사친목회는 청양구 문화관 2층에서 제29회 교사절 맞이 기념행사를 진행, 이날 모임에는 120여 명 회원과 칭다오시소수민족연합회, 기업협회, 향우연합회, 정양학교, 과학문화인협회, 노인협회, 문인회 등 단체 대표들이 참석하였다.
대회에서는 75세이상인 16명 노교사들에게 붉은 넥타이를 매어드리고 영예증서를 발급하였다. 이들은 모두 354년이상 교직생활을 해온 분들로서 몸과 마음을 바쳐 많은 국가의 동량을 육성해 제자들로부터 존경을 받아왔다.
기념행사에서는 회원들이 알심들여 준비한 문예공연을 선보였다.
칭다오시 조선족악단 정원숙 선생의 지휘하에 '베이징의 희소식' 등 합주를 선보여 대회 분위기를 고조에 끌어올렸고, 총회 무용단의 부채춤, 청양지회 사교무, 안순옥 이순영 최경애 선생님의 '우리가 늙었을 때' 시낭송이 참석자들의 심금을 울려주었다.
특히 이창지회 선생님들이 예전에 학생들을 가르치던 장면을 그대로 재현하여 절찬을 받았다. 그리고 '农着天下之大本,五谷丰登乐天下' 표어아래 청양지회 30여 명의 사물놀이가 대회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의 흥을 북돋우어주었다.
/이영월 특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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