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순의정음우리말학교 2018년 가을학기 수료식 개최

 

 

 

베이징 순의정음우리말학교 2018년 가을학기 수료식이 12일 베이징시 순의구 범미유치원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가을학기 수료식은 교장 인사말, 강사대표 소감평, 증서 수여, 개근상 포상(학생 및 강사), 학생 공연, 단체 사진 촬영 등 순서로 진행되었다.

베이징정음우리말학교 정신철 교장과 학생, 학부모를 포함한 80여 명이 이날 수료식에 참석했다. 

최영주 교장이 인사말을 하고 상영란 교사가 소감발표를 했다. 

단체기념사진을 남긴 후 공연이 진행, 학생들은 정음우리말학교 교가 합창, 우리말 노래, 댄스, 드럼 연주, 북 연주, 모음체조 등 다양한 절목으로 한학기의 수확을 보여주었다. 

마지막으로 박영옥 교감이 순의정음우리말학교를 이끌어나가는 운영팀, 강사팀을 소개하고 학부모들에게 앞으로도 많은 이해와 아낌없는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순의정음우리말학교는 민족교육에 열을 품고 있는 최영주 교장, 학생 어머니들로 이루어진 열정이 넘치고 책임성이 강한 운영팀(박영옥 교감, 장련실, 이매화, 홍설매, 허향련), 어린이들을 사랑하고 체계적인 우리말 지식을 장악하고 있는 강사팀(상영란, 최계영, 김경연, 차련희)으로 구성되었다. 

순의정음우리말학교는 베이징정음우리말학교 분교로 교육방향을 학생들이 민족역사를 배우면서 정체성 의식을 고양하고, 대자연을 사랑하면서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데 있다. 아울러 민족언어와 문화를 애착하도록 인도하고, 한국어 실력이 TOPIK 1급 수준에 도달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서 순의정음우리말학교는 학생들에게 민족언어교육을 강조할 뿐만아니라, 전통악기, 전통무용, 전통음식 등 민족문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민족자부심을 높여주고 있다.

한편 글쓰기, 말하기, 읽기 등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우리말을 더 애착하게 하며, 야유회, 운동회, 여름캠프, 한국방문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대자연을 사랑하고 공동체 의식을 높이게 하고 있다.

순의정음우리말학교는 지난해 4월 29일 처음으로 조직된 제1기정음야유회에 참가했으며  6월에는 ‘동화원컵’제16기베이징시 조선족운동회 및 ‘커시안컵’제3기조선족민속문화절 개막식의 정음학교 대열식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소중하고 뜻깊은 추억을 남겼다.

2016년 9월 3일 설립된 순의정음우리말학교는 작년 9월에 다섯번째 학기를 맞이했으며 2019년 봄학기는 6~12세의 순의지역 조선족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신입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입학 문의: 박영옥 교감(139-1171-3032)

박영철 기자

 

사진설명: 드럼을 연주하고 있는 순의정음우리말학교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