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칭다오정양유치원 크리스마스 재롱 잔치 벌려
제 6회 ‘울려라 징글벨’ 행사 진행
칭다오정양유치원 어린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울려라 징글벨’ 재롱잔치가 지난 23일 10시, 칭다오대원학교 5층 대강당에서 오진희 교사의 재치 넘치는 진행으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칭다오대원학교 산하 청양부속유치원과 석복진부속유치원에서 온 원생 200여 명과 교직원,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나선영 원장은 “올해 제6회로 진행되는 재롱잔치는 해를 거듭할수록 우리 아이들의 자신감과 표현력이 더 향상된 것 같다”면서 “무대에서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우리 아이들에게는 이렇게 큰 무대에 서는 것 자체가 큰 도전이고 한뺌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재롱잔치 시즌 1부 첫 순서에는 태권도 시범단 어린이들이 씩씩하고 자신감 넘치는 태권도 시범을 보여주었다.
이어지는 순서로 탁아반 어린이들이 준비한 ‘나는 콩+사랑해요’ 공연은 귀엽고 신나게 율동하는 어린이가 있는가 하면 가슴 떨리는 첫 무대라 우는 아이들도 있어 학부모들의 가슴을 짠하게 했지만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커가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주었다.
소, 중, 대반 어린이들은 그동안 열심히 배우고 준비한 캐롤 ‘주문을 외워요+아잉’, 합창+북춤 ‘도라지’, 치어댄스 “해피플러스송’ , 댄스 ‘오빠야’, 소고춤 “아리랑” 등 총10개 종목을 각 반급별로 무대에 나와서 신나게 표현했다. 환한 미소로 음악에 맞춰 춤추는 모습은 그동안 선생님들의 노고와 아이들의 노력이 돋보이는 빛나는 무대였다.
특히 대반 어린들이 준비한 합창+북춤 ‘도라지’는 우리민족의 민요와 중국민요를 엇바꾸어 부르고 함께 북춤에 상모 돌리는 하이라이트 공연으로 학부모들의 큰 인기를 모았다. 학부모들은 보는 내내 연신 “잘한다, 멋지다”를 외치며 의젓하고 자랑스러운 아이들 모습에 마음이 한결 뿌듯했다.
마지막 순서로 중반, 대반 전체 원아들이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노력할게요’ 등 아름다운 가사 내용이 닮긴 ‘다섯글자 예쁜 말’이라는 합창곡을 힘차게 불러 또 한번 학부모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2부 행사에서는 산타할아버지가 1년만에 정양유치원 어린이들을 찾아와 한해동안 성실하고 씩씩하게 자란 정양유치원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깜짝 선물을 나누어 주고 반급별 기념촬영을 남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들은 각자 정성들여 준비한 꽃묶음을 아이들에게 안겨주며 집에서와 다른 아이들의 의젓하고 대견스러운 모습을 칭찬해주었다.
‘울려라 징글벨’ 재롱잔치는 정양유치원생들이 한해동안 배운 창의적이고 활동적인 학습내용을 학부모에게 공개하여 자신감과 표현능력을 키우고 상호간 교류 및 협동 능력을 배양하며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좋은 자리에서 즐거운 추억거리를 만들게 하는 행사이다.
칭다오정양부설유치원은 어린이들의 지적, 정서적, 신체적 성장 및 사회성 발달을 조화롭게 유지하는 전면적인 교육을 통해 바른 어린이, 밝은 어린이로 자라게 하는 전문 유아교육기관이다.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기본생활습관과 바른 인성을 기르고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를 고려한 발달단계별 중, 한, 영 3중 언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계옥 특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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