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대학 칭다오동우회 가을철 야유회가 지난 9월16일 양커우 바닷가에서 진행되었다. 50여명의 회원들이 배구, 축구, 밧줄당기기 등 재미나는 게임과 활동을 진행해 회원들간의 친목을 돈독히 했다.
연변대학 칭다오동우회는 현재 450여명의 회원이 있으며 정기적인 모임과 행사에 참가하는 회원은 100여명이다. 다른 단체와 달리 특이한 것은 한족 회원이 20%를 차지하며 민족단결과 민족화합을 이루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회의비가 없는 공익성단체로 연변대학 출신이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1기 황민국, 2기 한명철 회장에 이어 3기 회장을 맡은 김호림 회장은 물류사업을 10여년간 해온 사업가이다. 특히 칭다오한성투자고문유한회사를 설립해 조선을 상대로 비즈니스 사업을 효과적으로 하고 있는 것이 남다르다. 조선투자에 관심있는 중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문의, 투자상담 및 해외바이어와 파트너를 소개해주고 있으며 방문고찰을 대행해주고 있다. 이외 조선초청비자 대행과 조선상무고찰 대행, 조선무역 대행 등 다양한 업무를 취급하고 있다.
김 회장은 연변대학 칭다오동우회 회원들도 조선을 상대로 하는 무역과 사업에 눈길을 돌리고 새로운 발전모색의 길을 찾을 수 있기 바란다면서 회원들 서로가 진정한 도움이 되고 우의를 다질 수 있는 그런 실체가 있는 동우회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을 하겠다고 밝다.


사진설명: 야유회에서 회원들이 좋은 화합의 시간을 즐기고있다.

/ 김명숙 기자